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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의 백학이 춤을 추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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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02일(금) 16:30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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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오일태
고창우슈연합회장 | ⓒ (주)고창신문 | | 내 고향 고창에 금년들어 많은 눈들이 내리고 있다. 마치 하이얀 천사들이 가득 복운을 내려주는것 같다.
금년 한해를 마무리짓는 “복운 문화 공연 행사”를 여러 어르신 과 함께 흥겹게 지내고 집을 향해 가고 있다.
지난 어느 봄날, 30년만의 타향 생활을 마치고 정든 내 고향 고창에 돌아온 어느날, 나는 고창노인복지회관을 찾았고 내 고향 어르신들께 도움이 될수있는 어떤 봉사 활동 이라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담당 선생께서는 친절하게 노인복지회관의 기능을 설명하며 “복운 일자리사업”에 참여할것을 권유하였고, 나는 “노-노 강사파견사업”에 참여하여 “太極拳”(우슈) 강사에 임하게 되었다.
중국에서는 모든 무술을 “우슈”라고 칭하는데 그 중에서도 태극권과 소림사 남권, 장권 무술이 가장 오래된 종목으로 역사적 정통성이 부여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고, 질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인정하여 ⌜태극권⌟을 연마하도록 적극 권장하며 법률적인 지원하고 있는데 예를들어 의료 과정 수료 과정에는 반드시 태극권 수련 수료증이 필수 첨부 서류로 알려지고있다.
2008년 북경 올림픽 전야제 행사때는 천안문 광장에 10만 태극권 수련인들이 참여하여 행한 유연하고 아름다운 군무(하이얀 백학들의 무리들)의 모습이 전 세계에 TV로 생중계 되어 많은 이들로부터 깊은 탄성을 받은바 있는데, 태극권을 수련하면서 가장 많이 질문을 받는것이 “ 그렇게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수련해서 강함을 이길수 있습니까”와 “ 태극권을 오래하면 정말로 건강해 집니까?”입니다.
태극권(우슈)은 물 흐르듯이 유연하고 율동적이면서도 진중한 동작을 이용한다. 과학적인 자료에 의하면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비중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유연성이 부족해지는데 그래서 더욱 어르신들에게 권장할수있는 좋은 운동 종목이다.
태극권을 꾸준히 수련하면 오장육부의 기를 순환시키며 몸안으로부터 밖으로 자연스럽게 나가기 때문에 정신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신체적으로 면역력을 높여줄뿐만 아니라 몸의 유연성을 높여 골다공증,퇴행성 관절염이 생긴 어르신들에게 매우 적절하다.
또한 호흡을 통하여 신체와 정신을 연결하여 온전히 자기화 하 는 일련의 과정을 통하여 심폐기능이 자연히 좋아질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내분비 호르몬 분비, 자율신경안정에 도움을 주고 콜레스테롤과 혈중지방, 혈압을 낮추고 당뇨를 저하시킨다.
그리고 현대인들의 피할수없는 적, 바로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데 태극권이 바로 “움직이는 명상”이기 때문이다.
고향 고창이 초고령화 사회라는 어려운 현실 여건에서, 어르신들의 문화적 욕구에 대한 배려가 절대적으로 요구될것인바 특히 생활체육 분야에서는 수많은 고령자들이 손쉽게 어디에서나 즐겨하고 또 건강에도 매우 좋은 운동중의 하나인 태극권(우슈)을 널리 장려함이 효율적 이라고 여겨지는데, 중국의 경우 전체 국민들 특히 노약한 많은 고령층을 배려한 방법으로 누구나, 어디에서나, 손쉽게 연마할수 있는 태극권을 아애 법률적으로 강제하고 있는 사실을 우리는 관심을 가지고 참고해 볼만 하다고 생각된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고창노인복지회관(관장: 대원 스님)이 고창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고령자 관련 제 사업들을 일관되게, 묵묵히 오직 사명감 만으로 열심히 수행하고 있는 사실은 고향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써 그렇게도 고마울수가 없다.
태극권 회원들은 14개 읍,면의 어르신들로써 구성되어 있는데, 등록된 태극권 수련생이 연간 300여명이 넘는 등 수련 참가인이 꾸준하게 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달 경기도 부천시 송내사회체육관에서 실시한 제5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전국 우슈 대회에는 고창복지회관 우슈 수련팀과 더불어 성내면 초등학교 아동들이 초등부에 처음 출전하였는데 대부분 대도시 아동들이 출전한 가운데 단체별 트로피2개, 개인별 금메달 2개를 획득하여 전국 종합 3위라는 지대한 성과를 냈고 열기에 가득한 어린 소년,소녀들의 모습들은 참으로 아름다워 보였다.
이제와 생각해 보면, 내가 하는 봉사활동이 어쩌면 오히려 그 어르신들로 부터 사랑과 기쁨을 가득히 받고 있다고 여겨지기에 이보다 더 큰 행복이 어디있을까, 베품과 봉사가 즉 행복이라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새삼 가슴에 다가온다.
/오일태(고창우슈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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