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6-04-22 | 05:53 오후

로그인 회원가입 기자방 원격

    정치/지방자치 사회 교육 문화/생활 지역소식/정보 고창광장 독자위원회 전북도정 기타

 

전체기사

커뮤니티

독자투고

공지사항

개업 이전

편집회의실

뉴스 > 뉴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감사하며 살아가는 삶

2015년 01월 02일(금) 16:36 [(주)고창신문]

 

 

↑↑ 유병회
고창초등학교 교장

ⓒ (주)고창신문

 

며칠 전 뉴스 보드 중에 친구 이름으로 2년째 기부를 하는 익명의 기부자에 관해 소식을 접한 적이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던 도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친구의 이름을 세상이 기억하게 하고 싶은 마음에 처음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익명의 기부자는 100만원이 아닌 99만원을 기부하였는데, 그 이유는 혼자서 기부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이 함께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합니다. ‘물은 99도에서 끓지 않고 뜨거워도 100도에서 끓는다’는 말처럼 다른 분들이 나눔에 동참하게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뉴스 보도를 듣고 저는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왜냐하면 아직도 참 따뜻하고 감사하며 살아갈 일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2014년을 돌아보니 무척 바쁘게 살아가느라 주변을 돌아보며 감사할 일들에 대해 제대로 표현을 하지 못한 채 한 해를 보내는 것이 아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고창에 눈이 소복소복 내리더니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었던 날이 많았습니다. 하얀 눈 위에서 뛰어노는 우리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가 저절로 웃음을 짓게 만들더군요. 그런데 또 한 켠에서는 아이들이 다칠세라 눈을 치우고 계시는 우리 선생님들과 교통지도를 하시는 학부모님의 모습에 마음이 뭉클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느끼는 감사함은 아주 큰 것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추운 겨울이 올 때만 주위를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하루하루에 감사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따뜻한 손난로처럼 주변에 있는 사람의 손을 꼬옥 잡아주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오랫동안 연락이 되지 않았던 친구에게 연락을 취하는 것도 내가 감사하며 실천을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그만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활하는 사람은 마음이 풍요로워 기쁨이 넘치고 성공적인 길을 걷습니다. 우리가 받은 작고 평범한 것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꾸어 나간다면 이 세상은 더욱 아름답게 빛날 것입니다.

감사로 충만한 인생은 진실로 복 받은 자만이 누리는 특권입니다. 감사 없이는 생의 보람도 없고 보람 없이는 행복도 있을 수 없습니다. 진정으로 우러나오는 감사는 세상을 밝게 비추는 빛이 됩니다.

감사함은 실천의 작은 씨앗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눔과 봉사는 누가 억지로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함을 느낄 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눔과 봉사로 감사하며 2014년을 마무리하고, 2015년도를 시작하는 건 어떨까요?

/유병회(고창초등학교 교장)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 Copyrights ⓒ(주)고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고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이전 페이지로

네티즌의견 0개가 있습니다.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많이본 뉴스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 인식개선 공연..

봄의 기억, 길 위에 남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고창군 예비후보자 현황..

과거를 품고 내일로, 신재효판소리박물관 재개관!..

회사소개 - 조직도 - 임직원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광고문의 - 청소년보호정책 - 기자회원 약관 - 구독신청

 상호: (주)고창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4-81-20793 /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성산로48 (지적공사 옆) / 대표이사: 유석영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유석영
mail: gc6600@hanmail.net / Tel: 063-563-6600 / Fax : 063-564-8668
Copyright ⓒ (주)고창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