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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 해상풍력단지 건설 난항

어민 "청정갯벌 황무지 된다" 반발

2015년 06월 11일(목) 11:21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고창·부안 앞바다에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개발사업’이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

해상풍력단지 개발사업을 맡은 한국해상풍력 주식회사(대표 이승연)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고창과 부안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지만, 고창군의 일부 어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창군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이성태)는 지난 4일과 5일 각각 주민설명회가 개최된 상하 농어업인교육관과 고창읍 목화웨딩홀 앞에서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건설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개발은 정부에서 국가 신성장동력 산업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 2011년 11월에 해상풍력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3메가와트 풍력발전기 20기와 5메가와트 풍력발전기 4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1차 실증단지는 부안군 위도와 영광 안마도 사이의 고창군 연안 앞바다 일원에 3메가와트급 풍력발전기 20기가 먼저 설치됐다. 만약 2019년까지 모든 설치가 완료된다면 연간 약 5만 가구가 쓸 수 있는 규모의 전력량이 생산되게 된다.

고창군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이성태)에서는 “해상풍력 선진국에서도 전례가 없는 갯벌지역에 사전에 아무런 환경영향평가도 없이 사후 보상만을 해상풍력측에서는 주장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조류변화로 천혜의 곰소만 일대를 황무지로 만들려는 수작이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하우람 기자  holloh2@hanmail.net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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