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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뒤덮은 '멸강충' 고창 출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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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 흥덕서 최초발견… 긴급방역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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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08일(수) 10:31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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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고창에 등장한 '검은 벌레' 수만 마리의 멸강충이 고창에서 발견되어 농가들이 온통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흥덕면의 한 논받닥에 방제된 멸강충들이 쌓여 있다. | ⓒ 하우람 기자 | | 김제의 한 주택가와 초등학교를 뒤덮었던 ‘검은 벌레’ 멸강충이 고창에서도 발견되어 농가에 비상이 걸리는 등 소동이 일어났다.
고창에서 멸강충이 최초로 발견된 곳은 흥덕면 신덕리에서 5,200여 평 규모의 논농사를 짓고 있는 ㅊ씨(67세) 소유의 농가다. 지난 4일 ㅊ씨의 농가에서 발견된 멸강충은 뒤이어 흥덕면뿐만 아니라 상하면과 부안면, 아산면 일대에서 수만 마리가 한꺼번에 발견되어 농가들을 긴장시켰다.
‘멸강충’은 멸강나방의 유충이다. 성충인 멸강나방이 중국에서 바람을 타고 5월 상순~6월 중순에 국내로 유입돼 알을 낳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한 번에 700여 개의 알을 낳아 번식력이 강하기로 유명하다.
고창에는 십수년 전부터 멸강충이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해마다 조금씩 발견되는 수준으로, 그 피해는 미미했다. 반면 이번에 발견된 멸강충은 그 수가 적지 않아 자칫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나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멸강충은 유충 초기에는 살충제만 뿌려도 쉽게 제거할 수 있지만, 4cm 이상으로 성장하게 됐을 경우 약을 뿌려도 잘 죽지 않는다. 따라서 조기방제가 가장 효과적인 방제대책인 것으로 알려졌다.
멸강충에 대한 초동대처는 마쳤지만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발생시점이 조사료수확철인 만큼 멸강충이 인근의 축협 사료공장으로 유입되었을 확률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멸강충은 잎에서 단맛이 나는 옥수수나 갈대, 벼 등 ‘화본과’ 식물을 주로 섭취한다. 축협 사료공장으로 흘러들어갔다면 마른 짚에 불을 붙이는 것처럼 위험한 일이 된다. 축협 측은 멸강충 방제를 위해 미리 약을 살포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기농’으로 등록되어 있는 식품을 생산하는 농가들은 자칫 큰 피해를 볼 수도 있다. 이들 농가는 친환경 살충제만을 뿌릴 수 있기 때문에 멸강충이 발생하게 되면 큰 피해를 보게 될 수도 있다. 멸강충은 일반적으로 조사료로 키워지는 옥수수 잎과 대 등을 다 먹은 뒤에 벼로 옮겨간다고 알려져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멸강충이 나타난 것을 확인한 뒤 신속한 방제를 취하고 인근 농가에 이 사실을 알려 멸강충 확산을 막았다. 농업기술센터는 고창에서 멸강충이 사라질 때까지 지속적인 예찰 및 방제 지도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방제 관계자는 “초기 방제가 가장 현명한 대처방법인 만큼 모든 농가가 함께 멸강충을 경계하고 지속적으로 방제활동을 펼칠 수밖에 없다”며 “멸강충으로 인한 피해가 의심스럽거나 확산 조짐이 보일 경우 반드시 인근의 농어민상담센터로 연락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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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람 기자 holloh2@hanmail.net “서해안시대의 주역” - Copyrights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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