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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_ 고창농협 유덕근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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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농협 조합원 소득증대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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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08일(수) 10:30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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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의 대표작물 중 하나인 복분자 수매가 끝났다. 뒤를 이어 블루베리와 아로니아, 수박, 토마토 수매가 줄을 잇고 있다. 농부들이 바쁜 만큼 농협들도 바쁘다. 농협은 본업인 농산물수매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우리지역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농사를 업으로 삼지 않는 이들도 금융사업과 마트사업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지역의 농협은 어떤 사업을 진행하고, 조합장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번호 <고창신문>은 고창농협 유덕근 조합장을 만나 지역에서 농협의 역할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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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유덕근 조합장. | ⓒ 하우람 기자 | | ▶ 복분자 판로가 메르스 여파로 흔들리지는 않았습니까?
= 지금은 가라앉았지만, 복분자 수매 초기에 메르스 여파로 판매가 힘들었습니다. 복분자를 수확하는 시기에 메르스 공포로 전국민이 위축되다보니 판로에도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평년에 비해 갓 수확한 복분자를 찾는 소비자들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죠. 또, 메르스 여파로 인해 매년 개최하던 복분자와 수박축제도 취소되어 한창 때 홍보가 제대로 되지 못한 것도 아쉬운 점입니다.
사실 복분자 생산량이 전국적으로 늘었다는 점도 어느 정도 감안을 해야 합니다. 고창 복분자의 ‘브랜드 가치’가 없었다면 복분자 농가들은 지금보다 훨씬 힘들었을 것입니다. 인근인 정읍이나 순창에서 복분자 가격을 낮게 책정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협에서는 전량수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 본연의 일은 조합원들이 편안하게 농사에만 매진하실 수 있게 돕는 것입니다. 계속 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복분자 수매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습니까?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고창 복분자와 타 지역 복분자의 가장 큰 차이는 브랜드 가치입니다. ‘고창 복분자’라는 이름에는 최고의 품질이 담보되어야 합니다. 소비자들도 고창 복분자의 우수함을 믿고 상대적으로 비싼 값에도 불구하고 고창 복분자를 찾습니다. 이것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복분자의 품질이 담보되어야 하겠죠.
농협에서는 이렇게 복분자 품질을 지키기 위해 등급별로 수매를 합니다. 애써 키운 작물이 낮은 등급을 받는다면 당연히 속상하겠지만, 우리 브랜드는 우리가 지켜야만 합니다. 가끔씩은 수매를 하는 과정에서 조합원들과 마찰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럴 때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고창 복분자의 장기적 미래를 생각했을 때는 꼭 필요한 일입니다.
▶ ‘농업의 위기’라고들 합니다. 농협은 어떻습니까?
= 농협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예전에는 신용·금융사업이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지금은 금리하락으로 인해 큰 수익을 낼 수 없는 상황입니다. 또, 농업이 어려워지다 보니 농협에도 바로 여파가 몰려옵니다. 당장 수입농산물들이 들어오는 상황에도 조합원들의 농산물들을 외면할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힘들다고 해서 그냥 손을 놓아버릴 수도 없습니다. 농협은 언제나 조합원들과 함께 가야합니다. 수익을 내기 위해 농협에서도 여러 가지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보다도 조합원들의 수입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는 수매사업과 판로개척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고창농협의 주요 사업이 있다면?
= 현재 부안면에 통합RPC를 신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벼를 수매하는 과정에서 사창RPC를 임대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신축 중인 부안면 총합RPC가 완공되면 40kg 쌀 7만5천 가마를 보관할 수 있게 됩니다.
또, 고창농협 주유소가 한국석유관리원의 안심주유소 인증을 받았습니다. 안심주유소 인증은 소비자들이 휘발유, 등유, 경유 품질을 믿고 주유할 수 있도록 석유제품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전라북도 내에 5곳 밖에 없습니다. 이 중에서도 고창에는 고창농협 주유소를 포함하여 두 군데 있습니다.
▶ 조합원들께서 농협의 이런 점은 이해해줬으면 하는 부분은?
= 지역의 기관으로서 한계는 있으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농협이 주도적으로 농업을 살릴 수는 없지만, 늘 조합원과 농업의 미래를 고민한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조합원들과 군민들이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곁을 지키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조합장으로서 무척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신문을 보실 조합원 및 독자분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세상이 변하듯이 농업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인위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바람은 아닐 것입니다. 농협은 조합원들과 함께, 지역민들과 함께 이 바람을 타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늘 함께 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합원님들께도, 고창신문을 읽으실 독자분들께도 약속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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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람 기자 holloh2@hanmail.net “서해안시대의 주역” - Copyrights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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