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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출신 신용욱 민간항공 개척"

정안기 교수 고창문화원 특강

2015년 06월 29일(월) 11:21 [(주)고창신문]

 

ⓒ 하우람 기자

지난 25일 고창문화원 2층에서 ‘대한민국 민간 항공의 개척자, 신용욱의 연구’라는 주제로 고려대학교 정안기 교수의 강의가 개최됐다.

이날 강의에는 송영래 문화원장을 비롯하여 고엽제전우회 고창군지회 고정상 지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우리나라 민간항공계의 선구자인 신용욱 선생에 대한 연구결과를 청취했다.

신용욱은 고창군 흥덕 출신으로 식민지기 일본 제국권에서 유일하게 민간 항공사를 설립했다. 그가 설립한 당시 항공사는 오늘날 ‘대한항공’의 모태가 됐다. 그는 비행사 양성은 물론이고 정기항공, 산업항공, 국책항공 등 민간항공 비즈니스를 개척했던 비행사이자 사업가다.

신용욱은 그간 1944년 조선항공공업(주)의 설립과 비행기 제작사업 진출이 원죄가 되어 ‘일본 해군의 앞잡이’라는 오명을 쓰고 친일파 기업인으로 분류되어 왔다. 정안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신용구 선생을 대한민국 민간 항공의 개척자로서 재평가를 시도하고자 했다.

이날 특강에 나선 정안기 교수는 “지난 81년 정부가 지정한 기념일 ‘항공의 날’은 신용욱이 비행회사를 설립하던 날”이라며 “반면 신용욱은 친일파로 분류되고, ‘항공의 날’에 대한 설명에도 언급이 없는 것은 의문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창출신인 신용욱을 재조명하고, 그를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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