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이 사람_ 대성농협 정남진 조합장
|
|
"조합원 농산물 '전량수매' 최우선"
|
|
2015년 08월 13일(목) 11:49 [(주)고창신문] 
|
|
|
대성농협은 1971년 14개 리동조합을 합병하며 ‘대산단위농업협동조합’이라는 이름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지난 2008년 말 성송농협과 합병하며 지금의 ‘대성농협’이 되기까지는, 결코 녹록한 과정은 아니었다. 농업의 위기는 날이 갈수록 당연해졌으며 협동조합은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왔다. 그렇다면 지난 3월 당선된 정남진 조합장과 함께하는 대성농협은 무엇이 바뀌었고, 어떤 변화를 모색 중에 있을까? 이번호 <고창신문>에서는 정남진 조합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 
| | ⓒ 하우람 기자 | | ▶ 대성농협 조합장으로서 5개월을 맞은 소감은?
= 이전에 성송농협 조합장으로 2번 재임할 기회가 있었습니다만, 대성농협 조합장으로서 근무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전 조합장으로 재임할 당시 해오던 일에 여러 가지 일들이 추가되어 더욱 바쁜 것 같습니다. 성송농협에서 함께 일하던 이들을 대성농협에서 다시 볼 수 있다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덕분에 조합장으로서 업무에 빠르게 적응하고 현 상황을 파악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는 편입니다. 어떻게 조합을 운영해야 조합원들에게 실제적으로 이익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만큼은 언제나 그랬듯 무겁게 느끼고 있습니다.
▶ 합병 전 성송농협 조합장으로 재임할 당시와 대성농협 조합장으로 재임하는 지금의 차이는?
= 조합의 규모가 커지다보니 조합장도 바빠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대성농협은 타 단위농협과 비교하여 작목반이 굉장히 많습니다. 또, 선도 협의회도 10개가 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회의가 많아질 수밖에 없죠. 전국단위 회의에 전라북도 회의, 관내의 주요 행사 등을 돌아다니다보면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아무래도 예전보다 몸은 힘들고 고된 게 사실이지요(웃음).
하지만 그만큼 보람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성송농협 조합장으로 재임할 당시 1,000여 명의 조합원들이 계셨습니다. 지금은 3,000여 명의 대성농협 조합원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예전보다 더 큰 조합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지금까지 농협 직원으로서, 조합장으로서, 고창군 농협통합법인 대표이사로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 지난 5개월 동안 대성농협의 변화는?
= 우선적으로 조합원 사랑방을 마련하여 찻집처럼 활용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지친 조합원들이 언제든 찾아와 쉴 수 있도록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놓고 있습니다. 소재지에서 식사를 마친 조합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쉬는 모습을 보면 조합장으로서 무척 보람 있습니다. 반응이 괜찮은 편입니다.
또, 군의 보조를 받아 콩 선별기를 설치하게 됐습니다. 수확된 작물을 엄선하여 한층 업그레이드된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 양파 저온저장고 겸 복분자 냉동창고를 성송지점 주유소 옆에 설치하게 됐습니다.
| 
| | ⓒ 하우람 기자 | | ▶ 조합 운영에 중점을 두는 부분은?
= 대성농협에서는 주작물인 양파를 비롯하여 땅콩, 복분자, 고추, 잡곡, 참깨, 쑥배추 등 다양한 작물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전량수매에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타 단위농협에서는 마트사업이나 외식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대성농협은 지역의 특성상 비슷한 노선을 걷기에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때문에 농협의 기본적인 사업인 ‘생산작목 판매’에 가장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온·오프라인판매에 나서 외연을 넓히고 계약재배 및 작목반 관리를 통해 내실을 다질 계획입니다.
▶ 조합 내부적인 운영방침은?
= 대성농협 조합장으로 첫 직원회의에 들어가서 제가 한 말이 있습니다. ‘앞으로 잘 하는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겠다’고 말입니다.
임기를 시작한 이래 아직까지 인사를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차분히 직원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능력 위주로 조합의 인사를 단행하고자 합니다. 조합장이 조합에서 이루어지는 큰 결정을 할지는 몰라도 실무는 직원들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조합의 미래를 위해 힘을 쏟는 이들을 우대하는 것은 조합에서도 당연한 일입니다. 보복성 인사나 친분을 고려한 결정은 없을 것입니다.
▶ 지난 복분자 수매에 대한 견해는?
= 복분자 판매사업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복분자주 가공공장으로 지원되던 보조금도 끊긴 상태입니다. 또, 외지에서 생산되는 복분자들이 고창 복분자보다 훨씬 싼 값에 판매되니 나로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복분자 수매가격을 둘러싸고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조합에서는 7,000원에 산 복분자를 7,000원에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게 되는 등, 인건비와 전기세도 건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조합원들을 위해 수매는 했고, 판매할 것입니다. 다만 우리지역도 복분자 가격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듭니다.
▶ 독자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조합원과 임직원 여러분의 어려움과 고민을 함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며,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듣겠습니다. 좋은 것은 실행하고 확산해나가겠습니다. 보다 나은 대성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
|
|
하우람 기자 holloh2@hanmail.net “서해안시대의 주역” - Copyrights ⓒ(주)고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주)고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
|
|
|
|
|
|
|
|
|
|
|
|
|
|
|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