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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딸기재배농장 '신기방기'

고설재배방식 도입… 병해방지·다수확

2015년 09월 04일(금) 14:20 [(주)고창신문]

 

ⓒ 정읍신문사

정읍에서 딸기재배가 되고 있다는 사실은 참 생소하다. 하지만 정읍시 태인면 신기마을에서 우수한 고품질의 딸기가 최신설비 아래 재배되고 있다. 딸기는 25℃ 이하의 선선한 기후를 좋아하는 여러해살이 열매채소다. 아무런 시설이 없는 곳에서 제대로 익으려면 5월 이후가 되지만 촉성재배를 통해 11월 중순부터 6월 초순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딸기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태인면 신기마을에서 직접 고설(양육)재배를 하고 있는 ‘정읍시 딸기 연구회’ 이대건 회장을 찾았다. 신기마을에서의 딸기 농사는 1980년대를 시작으로 3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는 고설(양육)재배를 통해 고품질의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이 회장은 “정읍관내 여러 가지 특수작물이 재배되고 있지만 딸기는 인근 태인에서도 다소 생소한 작물이라며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언론을 통한 홍보가 부족해 항상 아쉬움이 많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서 고설재배를 통한 딸기 농법에 대해 소개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정읍시 딸기 연구회(소성, 옹동, 태인)’에서 재배하는 딸기 품종은 ‘설향’이다. 당도와 경도가 높고 빛깔과 향이 진하고 좋은 품종으로 육묘기간은 3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다. 정식(定植:온상에서 재배한 모종을 밭에 내어 심는 일)기간은 9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며 정식단계에 이후 수확은 6월 초순까지 한다. 과거 [노지재배->터널재배->비 가림 재배] 등 다양한 농법을 거쳐 현재는 고설(양육)재배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고설재배는 육묘포트를 벤치(선반)에 올려 양육과 런너 유인 후 베드로 옮겨 정식의 과정을 거치는 농법으로 노지재배 보다 병해가 적고, 다수확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식과정에는 주의할 점은 베드에 수입한 상토(나무)를 깔고 양액(분석표에 의한 적정 비료를 배합 물)으로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해야 한다.

위와 같은 촉성재배 방식으로 200평 기준 3천만원의 조수익을 낼 수 있지만, 저온작물의 특성상 온도에 매우 민감해 수막시설, 보온시설, 비가림 시설, 환풍시설 및 열풍기 등의 다소 많은 설비와 일손이 필요하며, 선별기계가 없어 수작업으로 분류해야 하는 제약이 있다. 하지만 최근 딸기 소비의 급증으로 공급과 소비의 비율이 안정화 상태다.

‘정읍시 딸기 연구회’ 이대건 회장은 정읍(소성, 옹동, 태인)에서 생산되는 딸기의 양이 부족해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업체(백화점, 대형마트)에는 공급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향후 딸기 농가가 늘고 함께 힘을 합하면 정읍 딸기를 브랜드화 하는 것도 가능 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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