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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설 피해속출

11년만에 쏟아진 '눈폭탄'

2016년 01월 29일(금) 11:34 [(주)고창신문]

 

↑↑ 주말 동안 쏟아진 폭설로 얼어붙은 도로는 중장비까지 동원되어 겨우 수습될 수 있었다.

ⓒ 하우람 기자

지난 23~24일(토~일), 고창에서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며 한파로 인해 도로 전체가 마비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눈이 퍼붓는 이틀 동안 고창군의 평균 적설량은 35.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가장 많이 내린 순서는 ▲해리면 42㎝ ▲심원면 41㎝ ▲성내·신림면 40㎝ ▲아산·성송면 38㎝ ▲고수면 36.5㎝ ▲무장면 36㎝ ▲고창읍 35㎝ ▲흥덕면 34㎝ ▲상하면 32㎝ ▲부안면 31㎝ ▲대산면 29㎝ ▲공음면 28㎝로 나타났다.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27일 현재 폭설로 인해 접수된 신고로는 ▲비닐하우스 파손 300여 건 ▲숭어 동사(凍死) 2건 ▲김 양식장 시설물 파손 1건 ▲가축축사 10건 등이다. 접수된 신고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가 없는 상태로, 정확한 피해규모는 아직까지 짐작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주말 동안 쏟아진 폭설로 인해 무너져버린 아산면의 한 비닐하우스 모습.

ⓒ 하우람 기자

이에 고창군은 올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린 24일 전 공무원들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박우정 군수를 비롯한 고창군 전 공무원들은 지난 23일부터 폭설대비 매뉴얼에 따라 비상근무가 발령돼 주요 도로와 인도, 제설차량이 투입되기 어려운 골목길 등에 쌓인 눈을 치웠다.

또한 제설기 5대 트랙터 165대와 덤프 등 장비를 동원하고 염화칼슘 150톤 소금 500톤 등을 소요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군은 23일부터 겨울철 폭설대책 상황반을 구성하여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도로변 제설 추진 등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피해규모나 액수 등 구체적인 사안은 28일께 취합하여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폭설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비닐하우스 눈 쓸어내리기, 축사 및 양식시설 보온덮개 및 난방기 가동 등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창은 25일 누적적설량 53.1cm로 대설경보와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가 오전 5시를 기해 해제됐다.

하우람 기자  holloh2@hanmail.net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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