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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_ 고창경찰서 전순홍 서장

"약자 위한 감성치안 전개할 터"

2016년 01월 29일(금) 11:52 [(주)고창신문]

 

한적한 시골의 빈집을 노리는 빈집털이나 어르신들을 겨냥한 보이스피싱은 이제 누구에게나 익숙한 범죄다. 평화로운 것으로만 여겨지는 고창에서 치안책임자란, 그래서 중요하다. 지난 18일 전순홍 전 전북경찰청 치안지도관이 고창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 새로이 취임한 전순홍 서장은 어떤 구상을 하고 있을까? 이번호 <고창신문>에서는 고창경찰서 전순홍 신임서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 하우람 기자

 

▶ 고창경찰서가 지양하는 치안유지 방침은?

= 무엇이 국민의 요구에 부합되는지 심도있는 고민으로 ‘안전한 고창, 행복한 고창’을 만들기 위해 주민의 억울함과 안타까움을 함께 하며 따뜻한 가슴이 되겠습니다.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고창을 만들기 위해 112신고 신속대응으로 범죄를 초기 제압하고, 군민이 원하는 민원은 반드시 해결하여 주민만족 치안을 펼치겠습니다.


▶ 전순홍 경찰서장께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은?

인구 6만의 고창은 3급서에 해당합니다. 경찰인력은 170여명으로 관할면적에 비해 치안인력이 부족한 편입니다. 그러나 지금껏 4대사회악 척결과 눈높이 공감치안 구현에 전력을 다해 온 결과 체감치안의 바로미터(尺度)인 절도사건은 감소했고, 고객만족도는 도내 상위권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저는 고창만이 지닌 지역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정책을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주민위에 군림하는 조직이 아닌, 주민의 목소리를 잘 듣고, 현장을 진단・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장애인・노인 상대 각종 범죄를 비롯해 고리사채, 갈취폭력, 소액사기,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 범죄에 대해서 끝까지 추적하여 검거함으로써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겠습니다.

둘째, 농축산물 범죄, 강・절도, 성범죄 등 예방활동 및 여성안심 귀가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주민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척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주민들의 다양한 소리를 청취하고 경찰의 활동사항을 적극 전달, 주민과의 일체감을 형성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교통안전 시설물을 개선하고 음주운전 등 고질적인 교통법규 위반행위는 강력하게 단속하겠습니다. 또한 보호시설 자원봉사활동 및 소외계층 지원 활성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감성치안’을 전개하겠습니다.

최근 구제역 발생으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짐에 따라 경찰에서는 고창군 일부 지역에서 확산차단 방역근무를 실시중이며, 다가오는 4. 13.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를 앞장서서 만들어가기 위한 단계별 주요 계획도 추진중에 있습니다.


▶ 조직 내부적으로 중점을 둘 부분은?

무엇보다 화합하고 단결하는 직장문화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조직의 힘은 단결에서 나옵니다. 망하는 조직은 내부 분열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프로경찰로서 홀로서기가 가능한 업무능력 보유토록 교육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상호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잘한 일에는 칭찬을 아끼지 않고 널리 공유하고 공감함으로써 스스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고, 인화(人和)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최근 112 출동수당 지급 등 경찰 처우개선이 이슈화되고 있습니다. 경찰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지원은?

되짚어보면 작년 한해 경찰은 「창경 70주년」이라는 국민들의 기대를 받으며 순탄치 않은 일들에 흔들림없이 걸어왔습니다. 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지역경찰관 야간 112신고 출동수당이 신설된 것은 직무 중심의 보상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획기적인 변화입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열악한 근무환경에 놓여 있는 경찰의 고충이 해소되어야 합니다. 직무에 대한 만족도가 결국 대민 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밤샘 근무를 하는 경찰공무원들에게 승진, 보수, 수당, 퇴직금, 공사상 보상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경제적 보상 현실화야말로 가장 필요한 지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신문을 보실 독자들에게 고창의 치안책임자로서 한 말씀 하신다면?

고창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그 어떤 범죄나 사건사고도 신속히 해결되는 범죄 청정구역이라고 자부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후미진 뒷골목을 순찰하고, 먼지 속에서도 교통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고창경찰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주민들에게 신뢰와 공감을

주는 치안활동으로 ‘행복한 고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는만큼 주민 여러분의 애정어린 관심과 협력은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고창의 치안책임자로서 모든 역량을 다해 주민에게 감동을 주는 고창경찰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하우람 기자  holloh2@hanmail.net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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