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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눈 폭탄 폭설피해 심각

비닐하우스·김양식·숭어양식장 등 42여억 원

2016년 02월 04일(목) 17:15 [(주)고창신문]

 

↑↑ 지난 1일 전북도 김일재 행정부지사(왼쪽 두 번째)가 피해현장을 방문했다.

ⓒ 하우람 기자

지난 1월 23일~25일(토~일) 고창에서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며 고창은 42여억 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1일 기준 고창에서는 총 782건의 폭설피해가 접수됐다. 이를 재화로 환산하면 41억 9841만원의 엄청난 규모다.

접수된 신고와 피해규모는 △주택= ▲성송면 판정리 주택 1건 반파(15백만원)

△농림축산시설 853건(총 35억 4469만원)= ▲비닐하우스 770건(410,626㎡) ▲블루베리, 백향과, 인삼, 대파, 알타리 등 농작물 75건(86,350㎡) ▲축사 8건(3,194㎡)

△해양수산시설 3건(총 6억 3871만원)= ▲양어장 2건(숭어 18만 미, 2억 8133만원) ▲김 양식시설 1건(0.2ha, 3억 5738만원)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양어장의 피해규모나 아직 미처 확인되지 않은 피해까지 합한다면 그 규모는 더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고창군은 전라북도 시·군 중에서도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눈이 퍼붓는 삼일 동안 고창군의 평균 적설량은 36.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가장 많이 내린 순서는 ▲해리면 43㎝ ▲심원면 41㎝ ▲성내면 41cm ▲신림면 40.5㎝ ▲아산면 38.5㎝ ▲성송면 38㎝ ▲고수면 37㎝ ▲무장면 37㎝ ▲고창읍 36.5㎝ ▲흥덕면 34.5㎝ ▲상하면 33㎝ ▲부안면 32㎝ ▲대산면 29㎝ ▲공음면 29㎝로 나타났다.

아산면 비닐하우스에서 대파를 기르던 A씨는 “폭설로 인해 주저앉은 하우스를 보고 있자니 그저 허탈한 기분만 든다”며 “철거부터 재설치까지의 과정에 대한 막막함뿐”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폭설피해 현장을 확인하고자 전북도청 김일재 행정부지사가 아산면을 찾았다. 김일재 부지사는 “농민들의 터전이자 자식 같은 농작물들이 모두 주저앉아버린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전북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전북도는 대설‧강풍‧풍랑으로 피해가 심한지역의 사유시설 피해자에 대하여 설 명절을 앞두고 생활안정을 위하여 예전보다 10일 이상 앞당겨 재난지원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재난지원금이란 재해를 입은자 대하여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금액을 말한다.

재난지원금은 주택 또는 농업‧어업‧임업 등의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지급되며 피해가 심한 3개 시‧군에 11억5천4백만원이 설 명절전에 지원된다. 이에 따라 고창군에 8억5천6백만원,정읍시에 1억9천8백만원,부안군에 1억원이 지원됐다. 또한 복구계획이 확정되면 재난피해주민들은 국세 납기유예, 지방세 감면, 상‧하수도 요금 및 전기료 감면, 농기계수리지원, 융자금 지원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게 된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적극 대처하여 2차적인 피해를 막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우람 기자  holloh2@hanmail.net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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