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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_ 부안면 정인바이오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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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효과 으뜸 꽃송이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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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03일(목) 15:43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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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하우람 | |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새로운 시작이 지니는 무게를 잘 표현한 속담이다. 시작은 늘 성공과 실패를 동반하고 있기에 불안하고 설렌다. 아직 아무도 시작하지 않은 ‘도전’이라면 더욱 그렇다. 고창에는 어떤 사람들이 무엇에 도전하고 있을까? 이번호 <고창신문>을 통해 기자는 부안면의 한 영농조합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직까지 보편화되지 않은 ‘꽃송이버섯’을 재배하는 정인바이오텍의 이야기다. /편집자 주
꽃송이버섯. 생소할 수도 있겠다. 꽃송이버섯은 해발 1,000m 이상의 침엽수림 자원 속에서 살아가는 버섯 중 하나다. 야생에서 꽃송이버섯을 발견하는 일은 산삼을 발견하는 일만큼 쉽지 않다고 한다. 버섯 애호가들만 찾는 희귀한 버섯이지만, 뛰어난 항암효과 덕분에 입소문을 타고 새로운 암 치료제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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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고창에서 처음으로 꽃송이버섯을 재배하기 시작한 이천수 대표. | ⓒ 하우람 | | 꽃송이버섯은 ‘베타글루칸’ 성분이 다른 버섯에 비해 월등히 많이 함유되어 있다. 베타글루칸은 다당류의 일종으로, 면역 증강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정상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고 혈당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지질대사를 개선하여 체지방 형성과 축적을 억제해준다. 꽃송이버섯 100g에 함유된 베타글루칸은 43~55%로, 영지버섯(8~18%)의 3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또한 항암효과 실험연구 결과에 따르면 폐암에 쓰이는 대표적인 항암제 파크리탁셀과 비교하여 폐암은 5배, 간암은 2배, 위암은 동일한 면역효과가 나타났다.
이렇게 산삼보다 귀한 취급을 받는 꽃송이버섯을 먼 곳도 아닌 고창군 부안면에서 재배하고 있다. 정인바이오텍은 고창에서 유일하게 꽃송이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브랜드네임은 누가 들어도 생산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은 ‘선운산 꽃송이버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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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하우람 | | 정인바이오텍의 이천수(45) 대표 역시 꽃송이버섯에 대해 잘 몰랐다. 꽃송이버섯은 우리나라에서 인공재배에 성공한 게 불과 10여 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지인을 통해 우연히 꽃송이버섯에 대해 알게 된 이 대표는 2년의 준비기간을 갖고 꽃송이버섯을 본격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첫 생산 이래 올해로 3년차다.
꽃송이버섯은 재배의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 않은 만큼 폐사율이 높다. 생육실에 들어간 100개 중 60~70% 정도만 성체로 성장할 수 있다. 꽃송이버섯 재배는 곰팡이 방지와 종균 확보가 관건이다.
안으로는 곰팡이와의 전쟁으로 바쁘고, 밖으로는 종균 확보를 위해 대외활동을 이어가야 한다. 이 대표는 둘 중에서도 종균 확보의 비중이 더 높다고 말한다. 곰팡이는 부지런히 사육장을 관리하며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지만, 종균은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종균배양만 된다면 2달이면 키울 수 있다”는 게 이 대표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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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향후 종균배양실이 마련된다면 이곳이 고창 꽃송이버섯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게 될지도 모른다. | ⓒ 하우람 | | 정인바이오텍을 비롯한 전국의 꽃송이버섯 재배농가들이 종균 확보에 불을 켜고 있다. 인공재배의 역사가 길지 않은 만큼 보급화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정된 배양소에서 생산되는 종균의 양은 정해져있고, 생산농가들은 몰리게 된다. 종균 배양만 가능하다면 꽃송이버섯이 고창의 주요 소득작물로 자리매김할 수도 있다. 정인바이오텍은 규모를 키우고 군과 협의하여 종균배양실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은 정인바이오텍이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성공한 후에는 군민들과 함께 규모를 키우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꽃송이버섯은 현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가격대 역시 상당하여 아무 것도 섞이지 않은 꽃송이버섯은 1kg 당 100만 원에 육박한다. 반면 수요를 밑도는 공급 탓에 대부분의 꽃송이버섯은 다른 건강식품과 섞여 환(丸)의 형태로 제조되는 형편이다. 꽃송이버섯과 정인바이오텍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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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람 기자 holloh2@hanmail.net “서해안시대의 주역” - Copyrights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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