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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족상잔의 비극 기억할 터"

6·25 양민학살 희생자 위령제

2016년 04월 08일(금) 14:54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한국전쟁 당시 양민학살 희생자를 기리는 위령제가 열렸다.

지난 5일 공음면 선산마을 위령탑 광장에서는 6·25 양민희생자제전위원회(위원장 양완수) 주관으로 양민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제 66주기 위령제’가 봉행됐다.

위령제에는 김상호 부군수, 이상호 고창군의회의장, 지역 내 기관․단체장, 유족,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66년 전 불행한 역사 속에서 무고하게 희생당한 분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했다.

양완수 위원장은 “동족상잔의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 지난 날 억울하게 희생된 1700여 양민들의 희생은 우리 현대사에서 지울 수 없는 상처와 수치스러운 역사로 남아있다”며, “이 같은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영원히 기억하며 화해와 상생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하면서 희생된 영령들을 추도했다.

이상호 의장은 “전쟁을 기억하는 것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함”이라며 “올바른 가치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지역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이 자리에 모인 우리부터 이들과 우리의 불행한 역사를 기억하고 추모하자”고 말했다.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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