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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유산 해설-병바위와 큰바위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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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7월 12일(화) 14:57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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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중학교 학생여러분, 고창군 지질공원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고창군 문화관광 해설사 강희석 입니다. 저는 오늘 고창군 큰바위얼굴을 소개하겠습니다.
여러분 “큰바위 얼굴”하면 유명한 세계명작 단편소설과 미국 대통령 네분의 얼굴 조각품이 떠오르겠지만 고창군에도 큰바위 얼굴이 있습니다.
저기 강건너 바위를 보십시오. 널따란 바위 옆에 꼿꼿이 서있는 바위가 보이지요? 오늘 저는 저 바위를 소개하겠습니다. 고창군 선운산 부근에는 기암괴석이 많습니다. 8000만년전 이곳 선운산 부근에서 큰 화산활동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이 근처에 기기묘묘한 기암괴석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저 바위도 그것중 하나입니다. 어떤 모습입니까? (사진제시), 술병을 거꾸로 세운 모습이다 하여 병바위라고 부릅니다.
바위가 기묘한지라 전설이 있습니다. 옛날옛적에 저 바위 뒤쪽 차일봉에서 큰 잔치가 열렸는데 저쪽 선인봉에 사는 신선을 초대했습니다. 신선은 잔치에 와서 술을 많이 먹고 취해
잠이 들었습니다. 잠결에 옆에 있는 술상을 걷어 찼는데 술병은 날아가서 저기에 떨어지면서 거꾸로 서고, 술상은 그 옆에 떨어졌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술병은 병바위가 되고 술상은 소반바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병바위는 한자로는 호암입니다. 병호(壺) 바위암(岩)을 써서 호암(壺岩)입니다. 소반바위는 한자로는 반암입니다. 소반반(盤) 바위암(岩)을 써서 반암(盤岩)입니다. 실제로 그때부터 근처에는 호암마을과 반암마을이 나란히 생겨났습니다.
그런데 저 병바위가 보는 위치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변합니다. 여기서 100미터 쯤 좌측으로 가서 보면 어떤 사람의 큰 얼굴 모습이 됩니다. 바로 고창의 큰바위얼굴입니다.
고창의 큰바위얼굴은 높이가 35미터나 되는 큰 모습입니다. 미국의 큰바위 얼굴은 18미터 정도 되는데 고창의 얼굴은 미국의 얼굴보다 거의 두배나 되는 형상입니다. 미국의 얼굴은 인공적으로 조각한 것인데 고창의 얼굴은 지구가 자연적으로 빚은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얼굴 조각품은 역사가 90년도 안되는데 고창의 얼굴은 8000만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 갑니다.
고창군 큰바위 얼굴에도 전설이 있습니다. 옛날부터 이 근방 마을에는 언젠가 저 큰바위얼굴을 닮은 훌륭한 인물이 나온다는 전설이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그 훌륭한 인물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조선이 끝날 때까지 위인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일제 강점기가 끝나고 우리나라가 해방이 되자 이곳 큰바위 얼굴을 닮은 훌륭한 인물이 나타났습니다. 저 바위얼굴을 한번 자세히 보십시오. 누구일까요? 가까이서 찍은 사진을 한번 보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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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고창신문 | | 한번 맞춰보세요.
바로 대한민국 초대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얼굴입니다. 이승만 박사가 깊이 생각하는 모습입니다. 그때부터 이곳에서는 저 바위를 이승만 박사 얼굴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저 큰바위 얼굴, 저 앞에 흐르는 인천강, 인천강에 흐르는 풍천장어, 펼쳐진 논과 밭, 계곡을 둘러싼 산과 숲은 이곳의 자연입니다. 우리는 이 자연 속에서 자연의 혜택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저 자연이 망가지면 우리의 삶의 터전이 망가지는 것입니다. 자연보존, 자연보호, 우리가 살아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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