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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1·2호기 격납건물 철판 부식

원전 안전성 위해 철저한 진상조사 이루어져야

2017년 03월 30일(목) 23:10 [(주)고창신문]

 

↑↑ 영광한빛원전 전경

ⓒ (주)고창신문

한빛 원전 2호기 격납건물 철판 부식이 지난해 5월 발견되어 당국이 유례없이 오랜 기간 세워놓고 10개월째 점검중이나 아직 원인조차 밝혀 내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계획예방점검에 들어간 한빛 원전 1호기 격납 철판에도 2호기와 같은 부식현상을 발견하여 고창·영광지역의 주민들이 불안감을 더해 가고 있다.
격납건물 철판은 1.2m 두께의 콘크리트 외벽과 함께 방사능 누출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계획예방정비 중 상부인 원형 돔과 하부의 경계부위인 높이 68m 지점에서 부식현상과 이로 인한 1-2mm 크기의 미세구멍과 두께가 10% 감소하는 현상과 1호기도 격납건물 철판에서도 같은 부식현상을 확인하였다.
원자로 제조업체인 미국의 웨스팅하우스가 설계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한 한빛원전 1, 2호기는 같은 모델로 1986-1987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국내 대표적인 노후 원전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정비기간중인 다른 형태인 한빛원전 3호기는 점검을 하였으나 부식현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1월 정비에 들어간 고리원전 3호기와 한빛원전 1,2호기는 같은 노형으로 원전당국은 같은 노형에서 같은 문제점이 발견 되는 점을 근거로 제작결함, 시공문제, 해풍영향 등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빛원전 민간환경감시센터 박응섭 소자은 “원인을 밝혀 내겠다며 1년 가까이 점검을 해 놓고도 납득할 만한 설명조차 내옿지 않고 있다”며 원전 안정성에 대한 신뢰회복을 위해서라도 투명하고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루어 진후 가동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오랜 시간을 소비한 원전에서는 2월 철판용접을 완료하고 원자력위원회에 가동 승인을 요구한 상태로 전남 영광군과 부산시 기장군, 환경단체, 주민 등은 현장조사를 통한 원인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지난 28일 고리원전 4호기 원자로 건물에서 냉각제가 시간당 1.5리터씩 누설되다 5리터가 증가되는 이상이 발견되고, 하루 전에는 월성 4호기의 신연료 다발이 이동작업중 바닥에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다.
핵연료 낙하사고는 2009년과 2015년에도 발생하였고 지난해 한울 5호기에서 냉각재 누설 사고가, 최근 고리 3호기에서 격납건물 부식이 발견되는 등 시간이 갈수록 원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 커져 가고 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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