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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들어다보면

고창신문 창간28주년 기념 축시

2017년 04월 19일(수) 22:42 [(주)고창신문]

 

 

↑↑ 박종은(고창예총회장)

ⓒ (주)고창신문

 


오랫동안 함께 해 오면서도
처음 사랑이 찾아오던 그때의 감동처럼
가라앉지 않는 설렘이 있다

신의와 우정으로 배반을 모르는
친구처럼, 마음 놓고 가까이해도 좋을
숙성이 잘된 믿음이 있다

반가운 소식, 발칙하고 해괴한 소문까지
귓속을 터놓고 나누던 사랑방 같은
살갑고 훈훈한 정감이 있다

절대로 수작이 없는 진실과
올바르게 쓰는 직필, 미래를 미리 내다보는
문장에 넘치는 희망이 있다

스물여덟 해까지도 그러하였듯이
장차에도, 오로지 독자의 편에 설 거라는
언론다운 언론의 기대가 있다

한 솥밥을 먹는 가족처럼
미처 오지 않으면 찾아 나서고 싶어지는
애틋하게 일어서는 기다림이 있다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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