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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엎드린 새는 반드시 높이 날고...”

고창신문 창간28주년 축사
경우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 주지

2017년 04월 19일(수) 23:20 [(주)고창신문]

 

선운사에는 500년이 넘은 춘백이 개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각박하고 빠르게 흘러가는 정보화 시대에 발맞추어
우리의 일상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수없이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우리 현대인들은 마음의 여유를 찾기보다는
무엇인가를 계속 해야 하는 것처럼 떠밀리듯이
쉼표도 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세계유산 고인돌 유적과
유네스코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된 찬란한 문화유산의 고장 고창군에서
해피데이 고창신문사가 창간 28주년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유병찬 대표님을 비롯하여 편집위원님들의 노고에 격려와 박수를 보내며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더불어 함께하며 상생하고 화합하는 정보화 시대에
언론은 사실을 전달하고, 공익성과 정확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신문이 갖춘 접근성 양과 질, 모두를 다양하게 다루어
지역주민들의 마중물 역할을 합니다.

「오래 엎드린 새는 반드시 높이 날고, 앞서 핀 꽃은 홀로 먼저 지느니라.
이를 알고 있으면 발 헛디딜 염려를 피할 수 있을지니... 」

불교경전 법구경의 말씀처럼 고창신문사가 낙수물이 바위를 뚫듯
지나온 세월이 주춧돌이 되어 헛딛지 않고,
갖가지 정보를 대중에게 전달하며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도
뿌리 깊은 나무처럼 올바르게 성장할 것을 기대합니다.

어려운 가운데 시작하여 고통을 이겨내고
고창군을 대표하는 신문으로 성장해 온 만큼
고창군민의 눈과 귀가 되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창군민과 구독자님들께서도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지역신문이 지역민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해주고,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지역에 대한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역할과 함께,
치우치지 않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준다면 미래가 밝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귀사가 고창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고창군 발전에 보탬이 되고,
눈으로 힐링하는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도약하시고,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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