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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야생 동·식물의 보고, 고창 운곡 람사르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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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이골·운곡댐 중심 864종의 다양한 동·식물 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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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6월 06일(화) 14:08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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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산면 운곡.용계리 일대에 있는 운곡 람사르습지 모습 | ⓒ (주)고창신문 | | 람사르 습지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을 1971년 2월 2일 이란의 람사르에서 채택되었고, 물새 서식 습지대를 국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1975년 12월에 발효되었다.
우리나라는 1997년 7월 29일 101번째로 람사르 협약에 가입하였다. 습지는 경제적, 문화적, 과학적, 여가적으로 큰 가치를 가진 자원이며 이의 손실은 회복될 수 없다는 인식하에 현재와 미래에 있어서 습지의 점진적 침식과 손실을 막는 것이 협약의 목적이다.
운곡습지는 총 864종의 생물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국가 습지보호지역 중 생물다양성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기 전인 2010년에 조사된 527종보다 무려 337종이나 증가한 수치다.
고창군 아산면 운곡리 일원의 1,797㎢는 식물상 376종·저서무척추동물 24종· 양서·파충류 2종·조류 51종·포유류 11종 등 총 864종이 서식하고 있는 남한의 DMZ로 불리 울 정도로 생물다양성이 높고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동·식물 및 희귀종의 생태 서식지이다.
2011년 3월 14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고, 2011년 4월 7일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었으며, 이곳은 멸종 위기종 야생동·식물의 보고로 1급인 수달과 황새가 살고, 2급인 삵·담비·구렁이·새호리기·팔색조와 천연기념물인 수달·붉은배새떼·황조롱이가 서식하고 있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 종으로는 땅귀개·통발 등 V등급 종 2분류군, 당키버들·광릉골무꽃·갯보리사초·각시족도리풀·큰여우콩 등 III등급 종 5분류군, 옥녀꽃대·홍지네고사리·자란초 등 I등급 13분류군이 확인되었다.
당초 이곳은 아산면 운곡, 용계마을 등이 자리 잡고 있던 곳으로 평온한 산간지대에서 농사를 지으며 생활한 터전이었으나, 1981년 영광에 한빛원전(전, 영광원전)을 만들 때 냉각수로 사용하기 위해 운곡댐을 만들면서 수몰되었다.
마을이 물 속에 잠기면서 운곡댐 주변에 출입차단용 철조망을 치고 출입을 통제하게 되었고, 30년 이상의 시간이 흐르면서 하천과 계곡, 댐등에 자연적으로 생태 복원이 이루어진 곳이다. 또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창고인돌유적과 연계된 곳으로 오베이골과 운곡댐을 중심으로 다양한 습지를 형성하고 있다.
오베이골은 오방골의 전라도 사투리로 오방동이라고도 부른다. 오방은 동서남북의 4방과 중앙의 다섯 방위를 뜻하며, 이곳에서 사실재(호암), 행정재(송암), 직업재(매산), 굴치재(용계), 백운재(운곡) 등 다섯 갈래 방향으로 가는 교통요충지로 나뉘어진데서 유래하였다. 또 다른 이름으로 호비골, 호비동으로 부르는데 이곳 지형이 호랑이 콧등과 같다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곳은 습지 주변지역의 약 80%는 해발고도 100m 이하의 낮은 산지이며, 운곡습지 인근에는 해발고도 30m 이하의 지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지역은 한국에서 대표적으로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 중의 하나로 융설수가 풍부하여 겨울철과 이른 봄에도 가뭄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연중 토양수분이 안정되어 있는 곳이다. 북서 방향과 북동 방향의 단층과 절리가 교차하면서 만들어진 직교상의 골짜기가 형성됨으로써 습지가 발달할 수 있는 독특한 지형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오베이골 반대쪽 언덕 넘어서는 447기의 고창고인돌유적이 있으며, 지난 2000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서 오베이골 주변도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사람들의 출입이 거의 없어지면서 인간의 간섭을 받지 않는 지역이 되었다. 그 후 이 지역에는 원시 밀림과 같은 습지가 복원되고 다양한 동·식물의 식생대가 형성되었다.
운곡습지 주변지역의 약 80%는 해발고도 100m 이하의 낮은 산지이며, 운곡습지 인근에는 해발고도 30m 이하의 지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지역은 한국의 대표적인 다설 지역 중의 하나로 융설수가 풍부해 겨울철과 이른 봄에도 가뭄이 잘 일어나지 않고 연중 토양수분이 안정되어 있다.
북서 방향과 북동 방향의 단층과 절리가 교차하면서 만들어진 직교상의 골짜기가 형성됨으로써 습지가 발달할 수 있는 독특한 지형조건을 갖추고 있다.
운곡서원은 동양최대 고인돌을 가기 전에 있으며 1766년(영조 42) 고창읍 모양 당산에 창건되었다. 김제(金濟)·김주(金澍)·김숙자(金叔滋)·김종직(金宗直)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고 이들의 위패를 모셨다. 1843년(헌종 9)에 자손이 세거하는 운곡으로 이건 하면서 주자를 모시게 되었다. 1868년(고종 8) 조정의 명령으로 철거되어 강당만 보존되어 오다가, 1900년(광무 4) 사우가 복원되었으며 1981년 운곡댐의 축조로 서원 주위에 거주하는 자손들은 이주하고 서원만 남아있으며, 전북 고창군내 거주하는 네 분의 선생 후손들이 매년(음력) 3월 9일 제사를 지내고 있다.
운곡댐 상류지역 운곡서원을 지나서 조금 오르다 보면 왼쪽 산기슭 한편에 동양최대 고인돌인 ‘운곡고인돌’이 자리 잡고 있다. 운곡고인돌은 덮개돌의 길이 5.5m, 너비 4,5m, 두깨 4m로 무게만도 300톤으로 이 돌을 어떻게 옮겨 왔는지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규명을 못하고 추정만 할 따름이다. 덮개 밑은 길이 1.2m, 너비 0.8m, 두깨 0.4m의 굄돌 2개가 남쪽을 받치고 있으며 북쪽 굄돌은 땅속에 묻혀 있다.
운곡습지는 2014년 1월 아산면 용계마을이 환경부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 받았고, 7월에는 환경부에서 생태관광 활성화 성공모델 지역으로 선정되었으며, 12월에는 도내에서 최초로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 받았다. 또한 전라북도 1시군 1생태관광지역으로 2015년 3월 지정을 받는 등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생태관광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협의체인 고창운곡습지생태관광협회를 23명으로 구성하고, 탐방열차 등 18개 프로그램을 만들어 생태관광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 중이며,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 연구용역을 마무리 하였다. 이렇게 노력한 결과 생태관광운영으로 2015년 17,844명, 2016년 20,384명의 탐방객들을 유치하였으며 매년 1억 8천여만 원의 소득을 올리기도 하였다.
운곡습지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운곡 람사르습지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73억 원을 투자하여 생태탐방로 개설·생태마을 조성·생태관찰 및 안내시설을 하고 있으며, ‘운곡지구 생태습지복원사업’은 2010년부터 2017년 6월까지 운곡습지 일원에 탐방로 복원·습지관찰로 데크 설치·수변 철조망을 철거하고 습지복원·친환경 주차장 및 습지방문자센터건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운곡습지 개선지역 복원사업’은 2014년부터 2017년 4월까지 습지 오염원 제거 및 생태관광자원 활용을 위해 40억원을 투자하여 개선지역복원, 습지체험장, 탐방로, 체험광장, 전망대 등 사업을 완료하였다.
‘고창 운곡람사르습지 에코촌 조성사업’은 아산면 용계마을 일원에 35억을 투자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친환경 숙박시설 및 에코관, 관광객 휴식시설을 하고 있다.
‘운곡습지 생태체험지구 조성사업’은 동양최대 고인돌과 선사문화유적, 자연생태자원 보전 등 친환경적 생태관광 인프라조성을 위해 운곡습지 일원에 62억원을 투자해 생태습지 관찰장, 수변경관 쉼터, 생태체험 교육장, 숲 전망대, 관광객 편의시설 등을 2018년까지 조성할 계획으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운곡습지는 관광개발과 활용 극대화를 위한 사업들이 추진 중이나 접근성을 감안하고 환경 파손을 최소화하여 생태관광을 통한 부가가치를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심사숙고하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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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운곡습지에 서식하는 담비 모습 | ⓒ (주)고창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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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수몰지구 이주민들이 세운 망향정과 망향비 | ⓒ (주)고창신문 |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조재길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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