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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면적 급감, 복분자 없는 복분자축제

가뭄여파로 흉작 물량확보 어려워

2017년 06월 22일(목) 22:48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18일까지 3일간 선운산도립공원 일원에서 2017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를 개최하였다.
이번 축제는 자연생태환경의 도시로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인 청정 고창군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고창군의 3대 대표식품인 복분자, 수박, 장어를 특화하여 전국에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특화산업육성 및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고창황토배기 수박은 국가브랜드대상 10년 연속 수상과 7년 연속 수상한 고창복분자, 여름 보양식중 으뜸인 풍천장어를 주제로 다양한 복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등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축제행사를 준비하였다.
16일에는 장어잡기, 복분자와 수박 어울 한마당, 복분자 속 황금반지를 찾아라, 전국수박 품평회 등이 열렸고, 17일에도 KBS 전국노래자랑 본선 녹화, 줌마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어울마당이 개최되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전국 복분자 및 풍천장어 요리 경연대회, 고복수 가요제 등이 열렸으며 축제기잔중에 마술쇼, 황토체험, 복분자 족욕, 비누 만들기 등 많은 체험행사와 3대 특산품 판매행사가 열렸다.
다른 행사는 비교적 차분하고 성황리에 끝났다 하더라도 복분자 판매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한마디가 여운을 남긴다.
복분자 생과는 17일 오전부터 판매를 시작하였는데 오전 10시쯤 준비해 온 양이 너무 적어 떨어졌다고 한다. 농협에서도 작년에 보유한 재고량은 모두 4월에 처분해 버려 재고량이 없는 상태이고 가뭄 탓만 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또한 이러한 상황을 모르고 멀리서 복분자를 사기 위해 방문한 관광객들은 복분과 생과는 없고 직판장에서는 오디를 팔고 있어 허탈 할 수 밖에 없었다.
금년 복분자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내년 복분자 축제까지 이러한 영향이 이어 질수 밖에 없다는 예상이다. 작년 복분자 수매가격이 싸고 시중가와 가격차가 높아 생산을 포기한 농가가 많았고, 고사로 인해 농사를 포기해 면적 감소가 많은데다 금년에도 가뭄으로 한,두번 따고나면 딸 것이 없는 등 고창군 복분자의 위기로 보는 군민들도 적지 않다.
축제 타이틀과 너무 어울리지 않은 복분자 없는 복분자 축제가 되어 버려 반성의 기회로 삼고 군에서도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축제에 임해야 된다는 여론이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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