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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활성화 - 고창읍 제일석재 임용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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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과 함께 39년, 장인정신으로 만들어···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로 신뢰도 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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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월 11일(화) 13:06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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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고창신문 | 고창군 고창읍 녹두로 1241번지에 소재하고 있는 제일석재 임용운(59) 사장은 함평군 손불면이 고향으로 5남 4녀로 9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나서 고창에는 20살 때부터 정착하여 39년째 거주해 제2의 고향이 되었다.
어려서부터 광주에 사는 이모부가 미광석재란 상호로 석재공장을 운영하였을 때, 그곳에 가면 돌에 그림을 그리고 조각 및 글씨를 새기는 모습을 보면서, 흔해 빠진 돌에 끌과 정을 이용하여 손질을 가하면서 훌륭한 예술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보면서 그 매력에 흠뻑 빠져서 돌을 이용한 조각가가 되겠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한다.
돌을 다루는 조각가는 타고난 창의력과 예술적 감각이 요구되며, 아름다움을 느끼고 감동할 수 있는 감성과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을 조각으로 잘 표현해낼 수 있는 표현 능력이 요구된다. 공간 지각력과 다양한 재료를 발굴할 줄 아는 능력, 사물에 대한 깊은 통찰력 등이 필요하다. 인내심, 혁신, 독립성 등의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리하다고 한다.
돌을 다루는 일은 39년 전인 1978년부터 본격적으로 석재를 다루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모든 것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 기술을 배울 때는 손과 팔이 성한 곳이 없고 다치는 것은 다반사였다고 한다.
이러한 연마과정을 거쳐 고창에서 1989년부터 제일석재란 상호로 개인사업을 시작해 금년이 28년째이다. 당초 고창읍 읍내리 KT사거리 부근에서 운영하다 이곳으로 옮긴지 2년 되었다.
주재료인 석재는 익산시 함열에서 조달하고 있는데 화강암, 퇴적암, 대리암 등 15종이 있다. 주로 취급하는 석물은 대형 석재를 이용하여 마을입구에 세우는 마을표석, 주제에 맞는 기념석이나 상징석, 장묘에 쓰이는 상석·망부석·날골묘·묘표석·석등, 둘레석 등이 있고 정원 또는 가정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거북이·해태·호랑이, 잉어와 예술적으로 가공해 만든 수석 등을 고객이 원하는 데로 만들어 주고 있다고 한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돌로 만든 절구만 잘 만들어도 밥은 먹고 살 정도호황을 누리고 있었으나, 요즘은 장묘에 사용되는 것들이 보편적으로 소형화 되고 가격도 많이 싸졌다는 한다.
요즘은 3년에 한번 오는 5월 윤달이어서 묘지일로 하루면 5-6건씩 밀리고 있어 아침 5시에 출근해서 묘지에 사용할 돌을 가공하는 일을 하다 보면 시간이 부족하다 할 정도로 경기가 좋다고 한다.
또한 석재를 다루면서 느낀 것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장묘문화가 화장문화로 80%이상 바뀌었으며, 묘지문화도 분묘에서 자연장으로 바뀌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변화 이유는 국민의 인식변화와 정읍, 고창, 부안에서 공동으로 정읍에 설치한 서남권화장장이 생기면서 선진화 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고 하였다.
제일석재를 운영하면서 석물의 설치 등 산일은 감독만 해 주고 전문 인력들의 투입하는 등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어렸을 때 조각가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고창군내에 있는 상징물 중 공음면 구수네에 있는 동학농민혁명 기념탑, 선운산도립공원 매표소 앞에 있는 자연보호기념탑, 무장공비 소탕작전에서 희생한 경찰을 추모하기 위해 구시포해수욕장에 세운 경찰충혼탑 등을 직접 제작하여 설치했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지금까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공적인 사업을 이끌 수 있었던 것은 남에게 맡기지 않고 손수 나르고 다듬고 조각하는 근면 성실함이 체질화 되었으며, 어떤 고객이 찾아 와도 원하는 데로 만들어 주어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의 제공과 손님과의 약속은 한 치의 오차 없이 지켜준 것이라 한다.
일하기 어려운 무더운 여름철과 급격한 영하의 추위로 일을 못하는 날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일을 해도 한계점이 있다고 하였다.
가장 가슴 아팠던 일은 25년전 납골당 설치확대를 위해 장례문화개선 박람회를 여러명이 힘을 합쳐 서울에서 공동주관하였으나 너무 빠른 시기로 사업까지 연결이 안 되었으며, 20년 전 정읍시에 장례예식장과 사설공동묘지를 설치하려고 부지까지 구입했다가 허가를 포기하고 재산을 처분하는데 고생하여 못내 아쉬움이 남는다고 하였다.
임대표는 부인 김규순(55) 여사와 2남을 두고 있으며, 자녀들은 성장해서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하여 활동하고 있다. 또한 동생 2명도 목포와 함평에서 석재공장과 석재건축물을 취급하고 있어 3형제가 돌을 다루는 일에 종사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현대사회는 궂은 일, 힘든 일, 어려운 일은 하려는 사람이 없는데 연중무휴로 제일석재를 운영하면서 고용창출에 노력하며 솔선수범하고 있어 타의 모범이 되고 젊은이들에게 직업선택에 대한 교훈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힘 있을 때까지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이일을 계속하겠다며,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김희경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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