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이사람-흥덕 고려당 성학규
|
|
소비감소 어려움 속 43년째 시계포 운영
시계수리 국가 2급 기능사 자격증 보유자
|
|
2017년 07월 12일(수) 21:39 [(주)고창신문] 
|
|
|
| 
| | ⓒ (주)고창신문 | | 고창군 흥덕면 흥덕리에 소재하고 있는 흥덕버스터미널의 1층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고려당 운영자인 성학규(72)씨를 찾았다.
가게는 2-3평 규모의 좁은 공간에 대부분 시계가 차지하고 있었으며 한쪽 공간에는 금은을 가공한 보석과 도장 파는 기계가 있었다.
성씨는 고창군 아산면 남산리 용장마을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손재주가 좋아 수업시간에 조각칼로 친구들의 도장을 파다 담임선생님에게 몇 번이나 뺏기곤 하였다.
군에 가기 전까지만 해도 어려운 가정 형편과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였기 때문에 막 노동을 하면서 지냈다. 제대 후에 부모님이나 지인들이 땀을 많이 흘리는 직업보다는 장래 먹고 살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라는 권유로 고민 끝에 인천으로 올라가 TV 가게에 취직하였다. 그 시대는 가전제품과 시계가 보급 된지 얼마 안 된 시기였으며, 같이 일하던 사람이 시계수리기술을 배워서 앞에 가게로 옮겨 일하는 통에 고객들이 그쪽으로 쏠리는 것을 보면서 시계수리 기술을 배우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인천에서 2년간 있다가 서울로 자리를 옮겨 건축 일을 하면서 학원비를 벌어 겨울에 학원에서 단기 시계수리기술을 배웠다.
그 후 인천에서 2년간 직장생활을 하다가 1974년도에 고창으로 내려와 아산면 소재지에 고려당이란 상호로 시계포를 냈다. 처음부터 손님이 많아 괜찮았으나 소재지정비사업으로 점포가 없어지자 1986년 흥덕버스터미널이 생기면서 이곳에 고려당이란 상호로 자리 잡아 오늘에 이르고 았다.
시계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태엽시계, 아나로그시계, 디지털시계로 변화가 많았다고 회상하면서, 요즘은 학생 등 젊은 층에서는 1회용 시계를 애용하고 핸드폰이 나오면서 수요가 크게 감소하였으나, 시골에서는 농사일을 하면서 핸드폰 받기가 불편해서 손목시계를 찾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가장 힘들었을 때는 1982년 시계수리 국가 2급 기능사 자격증 시험을 보면서 계산풀이와 선반을 사용할 때였다고 회고한다.
시계포를 하면서 2남 3녀의 자녀들 교육도 어려움 없이 마치고, 컴프터 프로그램머, 기업임원, 변호사 등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 시켰다. 성씨는 수입은 변변치 않지만 힘닿을 때까지 가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김숙영 시민기자
|
|
|
|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 Copyrights ⓒ(주)고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주)고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