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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밭 경관농부 진영호’ 책 발간

고창청보리밭 성공스토리 책에 담아내

2017년 07월 18일(화) 23:39 [(주)고창신문]

 

↑↑ 진영호
경관농부 대표

ⓒ (주)고창신문

봄이면 청보리의 푸른 물결로, 여름엔 해바라기의 노란 자태로, 가을이면 새하얀 메밀꽃의 흐드러진 자태로 눈길을 사로잡는 고창군 공음면 학원관광농원.

올해 ‘고창청보리밭축제’는 23일간의 축제기간동안 50여만명의 방문객이 찾아와 지역경제효과도 약 200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성공적인 경관농업을 이끌고 있는 학원관광농원 진영호 대표가 청보리밭축제의 이야기와 메밀꽃잔치 등을 통해 경관농업의 시작과 과정, 그간의 경험과 고민을 비롯해 앞으로의 과제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청보리밭 경관농부 진영호(출판사 기역)’ 라는 책으로 엮어냈다.

서울대 농대를 졸업한 저자는 대기업 이사를 젊은 나이에 그만두고 평소 꿈꾸어왔던 영화처럼 푸른 대농장을 가꾸기 위해 공음면 학원농장에 40대 초반에 들어와 수많은 실패와 시련 속에서 지금의 고창청보리밭을 축제로 발전시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성공시켰다.

어려운 농업과 농촌현실 속에서 경관 농업으로 새로운 기회를 개척해 온 저자의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정부는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오는 8월 5일부터 열리는 학원관광농원 해바라기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는 저자를 통해 들어보는 경관농업 스토리를 1권의 책에 다음과 같은 주제로 만나볼 수 있다.

1.새로운 농업이 탄생하다 2.아름다운 농업의 명과 암 3.경관농업으로 성공하려면(1~2부) 4.농부로서의 진영호, 한 사람으로서의 진영호(3~4부)

경관농부, 진영호 며칠 있으면 칠순이다. 잔치를 할 생각은 없다. 요즘 세상에 한 끼 잘 먹는 것을 바라고 남의 잔치에 가는 사람은 없다. 안 갈 수 없어 가 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잔치판을 벌이는 것이 오히려 민폐다. 여행을 할 생각도 없다. 칠순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한다. 그러나 칠순은 어쨌든 의미 있는 날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칠순을 그냥 넘기는 것은 뭔가 아쉽다. 그래서 내가 하는 일을 정리해서 작더라도 기념문집을 만들어 볼 생각을 했다.

 

ⓒ (주)고창신문

 



막연하게 생각할 때는 나도 벌써 70년 가까이 살았기 때문에 할 이야기가 꽤 많을 것 같다. 그런데 이야기의 골격을 구상해보니 할 만한 이야기가 신통치 않았고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거나 관심을 끌 만한 글감은 참으로 별것이 없었다.

그런 중에도 경관농업 분야만큼은 나만큼 경험해본 사람이 없으니 학문적 깊이는 없더라도 경험담만이라도 정리해 놓으면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다.

경관농업 이야기라고는 하나 학원농장의 사례를 정리한 것에 불과하다. 학원농장에서 하는 청보리밭축제 이야기, 메밀꽃잔치 이야기, 제3의 경관조성 이야기이다. 이런 것들을 정리하다가 앞으로 더 공부를 하여 다른 지역의 경관농업이나 외국의 사례도 풍부히 담고 학문적으로도 좀 가다듬어 경관농업 참고서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됐다. 그리고 혹시라도 나에게 관심 갖는 사람이 있을까 하여 내 이야기도 양념으로 조금 넣었다.

2017년 6월 1일 학원농장 꿈방에서 진영호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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