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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곡천 하천보강제 수의계약업체 경찰 수사

농공단지 직접생산 위장 외지 제품 납품 의혹

2017년 08월 10일(목) 22:59 [(주)고창신문]

 

고창군내 농공단지업체로 하천조경전문 모 업체가 지난해부터 고창군에서 발주하여 추진하고 있는 100억원 규모의 갈곡천정비사업에 하천의 경사면 보강제를 납품해 왔다.
이 업체는 농공단지입주업체에서 직접 생산한 제품을 납품하기로 고창군과 수의계약을 맺었으며, 모두 18억 원 어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공단지입주업체가 제품을 직접 생산한 경우 지방자치단체와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노린 업체가 고창군과 수의계약 후 다른 업체의 제품을 납품한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금까지 납품한 것 중 90%이상이 외지업체가 생산한 것을 납품하기 위해 고수농공단지에 유령공장을 두고 제품을 직접 생산한 것처럼 위장해서 납품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고창군청 관련부서 공무원들이 줄줄이 수사대상에 올라 있다. 공무원들이 업체에서 직접 생산하는 증명서류만 보고 현장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고, 직접 생산한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사전에 알고 처리 했을 경우에는 더 큰 문제를 갖고 있다.
경찰에서는 이 업체의 실체와 함께 공무원들의 관련성까지 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사건에 대하여 지난달 7월 30일 전북도내 모 방송사에서 내용이 보도되었으며, 취재를 위해 고수농공단지에 있는 해당업체를 찾아 갔을 때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휴가 중이라는 안내문을 붙여 놓고 문을 닫아 놓은 상태였다.
또한, 관내에서 같은 업체를 운영하는 모 업체의 대표는 이와 같은 사건은 있을 수 없는 사건이고, 행정에서 고창과 연고권도 없는 외지인이 설립한 회사이여서 농공단지업체로 등록할 때에도 의심했어야 하며, 가뜩이나 불경기로 어려운 시기에 사업도 잘 안되고 폐업을 생각할 만큼 어려운데, 고창군내에서 생산할 수 없는 품목도 아닌데도 이 업체와 수의계약을 해 준 것은 행정이 지역경제 활성화는 구호만 외치고 있다며 너무 실망스럽다고 하였다.
군민들은 잇따라 고창군에서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공무원의 기강해이는 물론 행정 행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수사결과에 따라 파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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