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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 대산 강철물점 강형열 대표

고객의 편익과 맞춤형 서비스에 최선
사보다 공을 위한 삶 후회 없어

2017년 08월 19일(토) 14:42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고창군 대산면소재지 대산파출소 사거리부근의 대산시장길 28번지에 강철물점이 있다. 이곳은 강형열(80) 대표가 51년째 주민들과 함께 인생을 살아 온 터전이기도 한다.
강 대표는 대산면 반룡마을에서 6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한마을에 사는 한약방의 딸 김효순(78)여사와 22살에 결혼하였으나, 모친은 막내 동생이 2살 때 젊은 나이로 갑자기 돌아가셨다. 군 제대 후 아버지는 물론 어린 동생과 내 가족 등 대가족을 위해, 조그만 농사로는 도저히 안 되겠다고 생각으로 사업을 결심했다. 그 당시 대산면에는 철물점이 한 개도 없고, 주민들이 농기구나 생활에 필요한 것을 멀리 고창과 영광까지 나가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966년 3월 6일부터 철물점을 개업하여 운영하게 되었다.
사업시작 후부터 현재까지도 농촌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주민들의 편익과 맞춤형 서비스제공을 위하여 아침 일찍 동트기 전에 문을 열고 밤늦게 문을 닫는 한편 배달까지 해 주는 서비스로 사업은 항상 순탄하게 되어 갔다.
1970년대 1980년대까지는 대산면의 농촌 잘살기 운동인 새마을운동협의회장, 대산면소재지의 현대화를 위한 소도읍가꾸기 추진위원장, 대산시장 번영회장, 터미널유치추진위원장, 민간사회단체장 등을 맡으면서, 10여년 이상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사보다 공이 우선적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일했다고 한다.
또한, 대산면이 못 살고 낙후지역이라는 오명을 벗어나 조금이라도 잘 살아 보려는 노력과 일대의 대산, 대마, 공음, 무장, 성송 면민들이 이용하는 교통요충지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한 대산터미널을 유치하면서 엄청난 고생은 하였지만 보람있는 일이었다고 회상한다.
젊은 열정으로 지역발전에 노력해 왔으며 이루어낸 성과 또한 헤아릴 수 없으나, 내 돈을 쓰고 시간을 소비하며 다녔어도, 항상 곁에서 말없이 성원해 주고 사업을 하며 어린 3명의 동생들과 자녀의 양육·교육·결혼 등 모든 일에 묵묵히 내조해 준 아내에게 가장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하였다.
몇 년 전에 강대표의 허리가 좋지 않아 수술을 할 때, 둘째 아들 인국(40)씨가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부모님을 돕기 위해 한숨에 달려와 주었으며, 지금은 부모님의 철물점을 가업으로 이어가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강 대표는 지금까지 돈 벌려 노력했으면 지금보다 훨씬 잘 살겠지만, 나이 들어 욕 안 먹고 사는 것도 행복이라며 크게 웃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사람, 산, 책, 프로야구가 좋아 하고 나름대로 취미생활도 함께 즐기면서 살고 있다. 특히 산을 좋아하여 중국의 5대 명산을 다녀오고, 현재도 80세의 나이임에도 일주에 한, 두 번씩 지인들과 꾸준하게 등산을 하고 있다고 하였다.
강 대표는 지금까지 80년 동안의 인생을 살면서 군민에게 줄 수 있는 교훈은 ‘나는 내가 아끼고, 내 가정과 우리지역은 우리가 아껴야 한다, 지역이 발전하려면 애향심이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타 지역에서 오는 사람들에게는 친절과 편견 없이 대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김숙영 시민기자

↑↑ 부친으로부터 가업으로 물려받을 둘째아들 강인국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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