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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농촌지도자고창군연합회 조병율 회장

고품질 우량종자 보급 농업발전 기여
기존 노하우와 신지식 접목해 농촌의 새 희망 찾아야

2017년 10월 03일(화) 08:19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농촌지도자고창군연합회 조병율(75) 회장은 고창읍 월암리에서 한학자의 집안에 태어나, 50여년을 농사에 종사해 왔으며, 지난 1979년부터 농업발전과 농업 신기술 보급, 농어민 소득증대를 통한 복지농촌건설에 앞장서 오기 위해서 농촌지도자연합회에 가입해서 활동해 왔으며 금년이 38년째이다.
그 동안 고창읍회장을 거쳐 2015년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고창군연합회장에 추천되어 당선되었으며, 65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조직역량 강화와 농업발전에 앞장서 오고 있다. 농촌지도자회연합회장을 맡으면서 후진양성을 위하여 전국의 농촌지도자 연합회 중 유일하게 연임제의 부작용을 막고 후계자 양성과 조직의 활력화를 위해 ‘3년 단임제’로 한정하는 정관을 개정하였다.
그 동안 농촌지도자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직접 과학영농의 실천과 선진농법 도입, 정부 농정시책 참여와 홍보 등에 역량을 집중하였으며, 산하 14개 지회의 조직 강화를 위해 타 농업단체와 공조체계를 갖고 후계농으로 영입해 회원을 확충하여, 당초 500명이던 회원이 현재는 650여명으로 늘렸으며, 농업인의 날 행사개최, 교육 등 지도자의 리더십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또한 후손에게 깨끗한 자연환경을 물려주기 위하여 1997년부터 자연정화활동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오고, 지난 2008년에는 빈농약병 68,000개와 폐비닐 12톤을 수거해 재생공사에 매각한 판매대금 900만원을 농촌지도자회 발전기금으로 희사하였다.
과학영농과 우량종자 보급으로 농업인 소득향상에 앞장서 왔다. (사) 전국직파재배연구회 이사, 고창군친환경쌀생산자연합회 감사, 고창군수도연구회장 역임하면서 식량산업의 근간인 벼농사의 발전을 위해 기존농법을 탈피한 우렁이 농법 보급, 유기농 쌀 생산농가 육성, 인구감소와 노동력 절감을 위한 무논골 직파재배 실증실험포를 운영해 오면서 직파재배 면적 3% 증가와 노동력 23%, 생산비 10%, 경영비 8%가 절감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1996년부터 신품종과 우량종자를 생산해서 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매년 6.6톤을 관내 농업인에게 저렴하게 보급하여 미질 향상과 농업인 소득증대에 앞장서 왔다. 또한 벼 품종 비교전시포를 4년간 유치해서 9,900㎡에 품종별 특성과 생육상황을 볼 수 있도록 하여 현장교육 장소로 활용하였으며 1996년부터 자체 구입한 신품종 우량종자 100여종의 시범포를 만들어 관내농가에게 벼농사품평회를 개최하는 등 농업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다. 또한, 매년 타 지역 농가에 0.5톤의 고품질 신품종 볍씨를 판매하여 7천여만 원의 고소득을 창출 하고 있으며, 우리군의 선진농업 기술을 전국에 전파하고 있다.
고창군이 귀농귀촌 1번지로 매년 2,000명이 넘는 귀농인과 미래농업을 이끌고 나갈 4-H 회원들을 위해 2000년부터 현재까지 150여회, 2,000여명에게 본인이 습득한 기술을 전수해 주는 교육에 앞장서 왔으며, 관내 우수한 농촌지도자회 회원을 맨토로 지정해서 이 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 주었다.
농산물유통 개선을 위해 농산물유통센터 건립에 앞장섰으며, 관내에 산재되어 있는 지역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를 통합해, 경영난 타개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고창군통합 RPC 설립에 참여와 지원으로 협조하여 주었다.
고창읍 농업인들의 숙원사업이던 고창읍농업상담소 신축을 위해 2005년 추진위원장을 맡고, 농업단체와 각계각층 129명으로 부터 성금 6,240만원을 모금하여 2008년 4월 준공해서 농업인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농촌에서 터득한 전통문화 계승에도 앞장서고 있다. 매년 정월 보름날 재현되는 고창오거리당산제의 전승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당산 줄과 소품 등을 만들어 주고 있으며, 신재효 고택, 백관수 고택, 전봉준 생가, 김소희 생가 등 중요문화재와 주요건물의 초가지붕 이엉과 용마름을 제작하여 옛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위해 벼를 벨 때 낫으로 작업하는 불편함까지 감수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조성을 위해, IMF 이후인 1998년부터,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100만 원 이상을 기탁하고, 직접 생산한 친환경 고품질 쌀과 생필품 등을 40명에게 직접 전달하고 있다.
다양한 정책수행과 농업인 대변자 역할도 충실하게 해왔다. 지난 1960년부터 1980년까지 마을 이장과 10년간 새마을 지도자를 할 때, 잘살고 농촌근대화를 위한 새마을운동에 주민의식 개혁과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였다. 또한 2014년부터 고창군 주민참여예산군민위원회의 농수산분과 위원으로 참여해 농수산분야 조언으로 효율적인 예산편성에도 기여하였다.
이밖에도 초대 명예고창읍장, 한국농어촌공사 명예수질오염감시위원, 쌀소득보전직불제 실경작확인 심사위원, 고창군수도연구회장, 농촌지도자고창읍지회장 등 수많은 사회 봉사활동을 해왔다.
이와 같은 왕성한 활동으로 2009년 명예로운 군민에게 주는 고창군민의 장 산업장을 수상하였으며, 99년 농림부장관상, 90년 이후 도지사 표창 3회, 군수와 단체 표창 등 다수를 수상하였다.
금년에도 시사투데이에서 주관·주최한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과 37년간 농업발전과 단체역량 향상, 전통문화 계승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 대한뉴스사가 선정한 농업분야 ‘대한민국 탑리더스 대상’, 스포츠 서울에서 선정한 농업분야 ‘혁신 한국인상’ 수상자로 확정되어 수상을 하였거나 수상식만 남겨 놓은 상태이다.
조병율 회장은 농업인들에게 “농민들이 터득한 노하우와 신지식을 접목하여, 농촌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하였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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