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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_고창생물권보전지역 탐방 ⑮ - 동림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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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멸종위기생물 서식 생태 자원 보고
국립생물자원관 조사, 동림저수지 국내 최대 겨울철새 도래지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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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03일(화) 09:45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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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고창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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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림저수지는 흥덕면 석우리와 성내면 동산리 일대에 걸쳐 소재한 저수지로 면적은 3.82㎢이며, 이 곳의 물은 고창군의 흥덕·성내면, 정읍시의 고부·영원면, 부안군의 줄포·주산·동진·백산면·부안읍 걸쳐 있는 고부천 유역의 넓은 평야에 농업용수로 공급되고 있다.
흥덕면 석우리 저수지 제방입구에 서있는 흥덕제 기념비가 서 있다. 이 비에 새겨진 내용을 보면, 축조 연대는 1917년 6월에 기공식을 갖고 1918년 7월 11일 준공한 것으로 일제 강점기에 축조하였으며, 저수지 이름을 흥덕제로 하였다 현재의 동림저수지로 명칭이 바뀌었음을 알수 있다.
동림저수지의 관개면적은 1,674ha, 류당면적 4,420ha, 저수량 995만㎦이며,
저수지 크기는 만수위시 115만평으로 우리나라의 저수지 중 예당저수지, 농산저수지, 청호저수지 다음 4번째, 전북도내에서는 가장 큰 저수지이다.
이 곳은 고창군이 전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5대 핵심지역에 포함되어 있으며, 이에 앞서 2008년 12월 30일에는 성내면 신성리 일대 3.68㎢가 생물의 희귀종 서식과 다양성을 인정받아 야생동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고창 동림저수지, 서산 간월호 습지, 군산 백석제 등 3곳을 정밀조사 하였다. 동림저수지 조사결과를 보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야생생물 10종을 포함한 698여종의 생물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동림저수지의 동식물 생태의 정밀조사 결과 수달, 매, 귀이빨대칭이 등 멸종위기 Ⅰ급 3종과 물고사리, 큰기러기, 큰고니, 새호리기, 붉은배새매, 큰말똥가리, 흰목물떼새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7종이 살고 있으며, 식물 283종과 동물 415종 등 총 698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었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식물인 물고사리가 고창지역에서는 최초로 확인되었으며, 군락지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물다양성이 풍부할 뿐 아니라 인근의 넓은 농경지와 서해안의 갯벌과 연계되어 있어 야생동물의 주요생태축 역할과 서식처로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림저수지는 겨울 철새들의 낙원이다. 겨울의 대표적인 철새인 가창오리는 99%를 차지하고 있으며, 많이 올 때는 40여만 마리, 적을 때가 10여만 마리가 한꺼번에 동림저수지를 찾고 있다. 가창오리는 매년 10월에 왔다가 3월에 떠난다. 가창오리는 한국을 떠나게 되면 시베리아, 캄차카반도, 몽골, 알래스카 등 서늘한 지방에서 번식을 하고 서식하다 혹한기를 피해서 우리나라에 날아오고 있다. 주로 가창오리, 쇠오리, 비오리, 기러기, 고니 등이다.
이와 같이 동림저수지에 국내에서 가장 많은 철새들이 찾아오는 것은 저수지, 주위 논밭, 하천 등이 있고 주변에 신림, 운곡, 용산, 내장 저수지 등과 가까워서 먹이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겨울이면 동림저수지는 가창오리의 군무를 자주 볼 수 있으며, 가창오리는 낮에는 물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야행성으로 밤에 주로 먹이를 찾아 집단으로 무리를 지어서 논이나 저수지에서 먹이 활동을 한다.
겨울 철새로 가장 많은 거창오리는 시베리아 등 북단에 있다 중국, 북한을 거쳐 우리나라로 들어오며 중간에서 잠깐 머무르며 휴식과 체력보충 후 영산강, 낙농강 등 남단까지 이동하였다가 다음해 올라 갈 때가 되면 다시 중간 중간에 휴식을 하다 시원한 북단으로 올라가게 된다.
작년 1월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전국 200곳의 철새도래지를 대상으로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국내에서 철새가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동림저수지가 조사되었다. 동림저수지는 42만 1,341마리를 기록했으며, 철새는 대부분 가창오리로 99.7%를 차지하였다.
가창오리는 마릿수가 감소하고 있는 희귀종이다. 겨울에 주로 저수지, 논, 강 하구, 바다, 하천 등에서 무리활동을 한다.
동림저수지는 전국적으로 탐조가나 사진작가, 관광객 들이 많이 찾는 곳 중 한곳으로 10월에 가창오리 등 10-40만 마리의 겨울철새가 이동해 오면 장관을 이룬다. 주간에는 일부가 다른 곳으로 휴식을 위해 이동하는 군무를 볼 수 있으며, 야간에 먹이활동을 하는 야행성으로 해질 무렵과 해가 진후 떼를 지어 날아오르는 군무가 노을빛과 함께 장관을 이루고 있다.
동림저수지와 같은 우수한 생태자원이 있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 받을 수 있었으며, 이러한 점을 인정받아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의 가보고 싶은 곳 50선 중 한 곳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2016년부터 내년까지 국가생태 탐방로 개설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탐발로 데크설치, 조망대, 편익시설을 내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작년 말과 금년 초에는 AI발생과 동림저수지에 폐사한 가창오리 등 철새에서 AI 양성 반응 항체가 발견되어 동림저수지를 전면 출입통제함에 따라 철새를 볼 수 없었다. 다음 달 말경 많은 겨울철새들이 날아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변수는 AI 발생 여부이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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