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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국가보훈처 심덕섭 차관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 최선
고창발전을 위한 역할에 솔선수범 하겠다

2017년 10월 21일(토) 14:30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 국가보훈처 차관 부임을 축하드리며, 군민에게 인사 한마디?
지난 7월 27일자 정부인사로 국가보훈처 차관으로 임명된 심덕섭(56)입니다.
저는 고창군 무장면에서 태어나 석곡초, 영선중, 고창고를 졸업한 뼛속까지 고창사람입니다. 차관으로 임용되자 군민들께서 축하 현수막 게첨과 따뜻한 축하의 말씀을 많이 주셔서 지면으로라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항상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 하겠습니다.

□ 그동안 개인적으로 걸어온 길은?
우리시대에 그러하듯 지극히 가난한 시골에서 태어나 고창에서 초중고까지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낸 후, 서울대학교에 입학하던 19세 때부터 서울 생활을 시작했으며, 1986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총무처 근무를 시작으로 금년까지 30년 공직 대부분을 행정자치부에 정부조직관리, 전자정부, 정부혁신, 지방행정 분야에서 일해 왔습니다. 2005년부터 2006년까지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당시 수석으로 계셨던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함께 근무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후에 잠시 외교부와 주 캐나다 한국대사관 공사로 근무했습니다.
공직생활 중 2014년 전라북도 부지사를 하며, 고향을 위해 일하던 때가 가장 값진 시절로 고향 사업을 챙기고 예산을 반영했던 일이 가슴 뿌듯합니다.

□ 국가보훈처 역할과 주요처리 업무의 설명 부탁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보상하고 예우하며, 명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입니다. 독립・호국・민주화 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으로 이룩된 지금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있어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리는 것입니다.
보훈은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에 합당한 보상과 예우를 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나라사랑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확립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국가유공자 발굴과 등록, 보상, 복지, 국립묘지 안장 등 예우를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희생과 공헌을 널리 알리는 선양과 제대군인 지원, 보훈외교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명예회복과 처우 개선대책은?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국정과제이자 정부의 약속입니다. 이러한 약속을 실현을 위해 보훈가족이 중심이 되는‘따뜻한 보훈’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헌에도 불구하고, 보상을 받지 못한 유공자 발굴을 국가가 주도해 나갈 계획이며, 보훈가족이 영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 보상금과 참전 수당을 인상하고, 생활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국가유공자들이 예우 받는다는 자긍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고, 국립묘지 확충과 장례지원 확대를 통해 마지막 예우까지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 고향발전을 위해 많은 공로가 있는데 최근에 지원한 사업은?
제 자랑하는 것 같아 쑥스럽습니다만 그동안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중앙부처 사업의 고창유치에 나름대로 역할을 해왔으며, 지역개발, 관광자원 발굴, 수질환경개선과 새뜰마을 사업, 농촌 활성화 사업 등에 힘을 보탰습니다.
작년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으로 있을 대 인구감소지역 선도사업을 고창에 배정하였습니다.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몇 곳을 골라 하는 시범사업으로, 고수면 황산리에 “해오름 생활중심마을”사업을 선정해 17억의 예산과 30억의 부지매입비를 투입해서 고창일반산단 주변에 살기 좋은 주거지역으로 조성사업을 추진토록 하였습니다.

□ 고창발전을 위해 장기적으로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제안 한마디?
고창은 지난 30여 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고향을 떠나 올 때만 해도 가난에 찌들어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지역이었으나 귀농·귀촌하는 사람들이 매년 늘어가고 있는 것처럼 살기 좋고 멋스러운 곳으로 변해 항상 내 고향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런 발전의 원동력은 고향을 사랑하고 지키며 가꾸어 온 고향 군민들의 애향심에서 찾을 수 있어 우리군민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습니다. 발전 지속을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지도층 인사들이 최선을 다하고, 사적인 욕심보다 고창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창발전이라는 미래청사진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고, 공무원들은 성심을 다해 추진해 나가도록 하는 분위기와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중앙부처의 예산을 많이 확보하려는 노력을 지금부터 주민과 행정,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핵심과제입니다.

7.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소개
저는 삼십년간의 공직생활을 거치면서 지금 공무원으로서는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위치에까지 왔습니다. 우선은 주어진 소임에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 고창발전을 위한 일들이 저에게 주어지면, 저는 그 소임을 다하는데 항상 솔선수범 할 계획입니다.
고창군민들이 저에게 주신 군민의 장(애향장, 2012년)과 자랑스런 고창인상(애향운동본부, 2017년)에 보답하고, 이에 걸 맞는 역할을 하려 합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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