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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고창읍전통시장 화신기물상회 서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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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서 50여년 기물판매에 한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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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1일(토) 15:28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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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통시장에서 화신기물상회를 운영하는 서영섭·김금례 부부 | ⓒ (주)고창신문 | |
고창읍 전통시장의 중앙부분에서 고창신협 방향인 서쪽주차장 옆에 자리 잡고 있는 화신기물상회는 서영섭(71)씨와 부인 김금례(68)씨 부부가 운영하며 삶의 터전을 일구어 온 삶의 터전이 있다.
서영섭 대표는 고창읍 율계리에서 7남매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나 가정형편이 곤란해 군대 가기 전부터 정읍에서 유기점을 운영하던 형과 함께 장사를 하다 50년 전인 1967년 전통시장 내에 사업을 시작해서 화신기물상회란 상호로 쾡과리, 징, 북, 장구, 소고와 녹쇠 그릇 등을 파는 유기물 판매업을 하다 군대에 있는 동안은 부친이 가게를 운영해 주셨다. 그 당시만 해도 인구가 많고 대형마트가 없어 전통시장으로 사람이 몰리는 것을 보고 현재의 매장으로 1983년 점포를 이전해 계속 운영하고 있다.
이전 개업당시 점포를 마련하고 일부는 임대해서 장사를 하게 되었으며, 주 취급품목은 가장 인기가 있던 고무통을 취급할 때 돈은 벌어도 빌린 돈과 높은 이자로 힘든 생활을 이겨내야만 했다. 또한 생활공간은 한 칸을 칸막이해서 서씨 부부와 두 아들 등 4명의 가족이 바람이 싱싱 들어오는 춥고 좁은 공간에서 연탄불을 피워 놓고 생활해 아내와 자식에게 한 없이 미안한 생각 밖에 없다며 눈시울을 적신다..
점포수입만으로 빚을 상횐하고 가족이 생활하기에 너무나 부족해, 한때 5일장이 있는 해리·무장·상하·흥덕·부안면을 돌면서 물건을 팔러 다녔다. 그때만 해도 화물차량에 탈수 없어 차에 물건을 실어 보낸 후, 자신은 짐발 자전거를 타거나 때론 걸어 다니며 돈을 벌었다고 회고한다.
5일장을 순회하며 장사할 때는 가게를 지키며, 수많은 물건을 들고 다니던 아내의 희생과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했던 작은 아들이 성장해 군대까지 다녀와서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잃었을 때가 인생 중 가장 힘들었다고 하였다.
서 씨는 지금이 행복하다고 하였다. 몇 년 전 빚도 없어지고 지금은 솥, 주방기구, 그릇,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건을 준비해 놓고 편안하게 앉아서 호강스럽게 장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
어렵게 장사하면서도 부모를 원망한 적이 없고, 고생만 하시다 구경 한번 제대로 못해 드리고 돌아가신 부모님에게 죄스럽다며, 못 가르치고 못 입히고 못 먹인 부모의 마음은 어떠했겠냐며 지금도 가슴이 아프다 하였다.
세상은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말이 맞고, 젊은이들의 자녀 교육 시 “자립정신을 키워주어 재산 축적보다는 스스로 먹고 사는 방법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고 의미 있는 말을 하였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김희경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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