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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고창군민의 장(애향장) 수상자 김기동

“고창의 일은 곧 나의 일이다” 고향사랑 실천
재광고창향우회 출범 후 고창발전에 힘 결집

2017년 10월 28일(토) 14:48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 편집자 주
고창군민의 장은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고창군민으로서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특히 애향장은 자랑스런 고창출신으로 내고장 향토발전과 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사람에게 수여해 재외군민에게는 가장 뜻이 있는 부문의 상이다.
금년 제33회 고창군민의 장 애향장부문 수상자인 신양파크호텔 김기동(60) 사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 지금까지 걸어온 길은?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가 고향으로 교직에 계셨던 아버지 때문에 초등학교는 고창초등학교와 선동초등학교, 중학교는 광주와 고창을 전학 다녀야 하였으며, 고등학교는 고창고(51회)를 졸업한 후 광주로 나와서 40여 년간 생활 중이다.
그동안 신양파크호텔과 호남고속도로 곡성휴게소, 88고속도로의 지리산 휴게소를 운영하였으며, 지난 2012년부터는 신양파크호텔 사장으로 부임해서 경영혁신을 통한 건실한 업체로 육성하였다.

□ 고향에서 가장 추억에 남는 일은?
제가 고등학교 2학년때 고창모양성제가 처음 열렸다. 제1회 모양성제의 하이라이트는 성제 마지막 날 벌어지는 14개 읍면대항 단축마라톤대회였는데 모양성을 출발하여 고수, 성송, 대산, 공음, 해리, 무장, 아산을 거쳐 모양성까지 이어서 달리는 대회였습니다. 이대회에 고창읍 대표선수로 출전하여 아산에서 모양성까지 마지막 주자로 나서 첫 우승기을 고창읍에 안겨주었다. 그날 저녁 고창읍장님이 중앙관에서 자장면과 탕수육을 사 주셔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어제 같은데 벌써 44년이 되었네요.


□ 군민의 장 애향장 수상 공적은?
본인이 특별히 한 것이 없는데 영예로운 상을 주신 고창군민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 또한, 고창군의회에서 추천하여 주신데 감사를 드리고, 고향을 위해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고 더 열심히 고향발전에 노력하겠다.
개인적으로는 고향을 알리고 발전에 협조하여 왔으나, 광주·전남 지역에 사는 사람이 많은데도 향우회 조직이 없었다. 고향발전에 큰 힘을 모으고자 필요성을 느끼던 중, 지난 2012년 12월 임시회를 시작으로 수차례 준비 모임을 가져오다, 2013년에 발대식을 갖고 ‘재광고창향우회’를 출범해서 제가 초대회장을 맡고 있다.
2010년부터 재광고창중고동창회장을 맡아오면서 고창모양성제 등 지역축제와 고창중고 개교기념식 등 고향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오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기회가 있을 때 고창지역출신 주민 130여명을 호텔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취업시켜서 안정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호텔과 휴게소 식당에서 사용하는 식자재를 고창지역에서 직거래로 구입해 활용함으로써 고창군 농가에 대한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20년 전부터 광주·전남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군민들의 고창과 관련한 고충과 민원을 수렴해서 전달함으로써 원만하게 해결해 주는 생활민원 창구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금년 상반기 신지식인 경영혁신대상을 수상하였다.

□ 금년 상반기 수상한 신지식인상을 소개해 주세요?
금년 4월 25일 상반기 신지식인 인증식 및 신지식인 시상식에서 “경영혁신대상”을 수상하였다. 신양파크호텔 사장을 취임한 후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상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여, 해당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자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 30년간 호텔업에 종사하면서 열심히 일한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다.
현재 광주관광협회와 김대중컨벤션뷰로 호텔분과 위원장과 호남지역 호텔&리조트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 금후 고향을 위한 일은 어떻게?
평소에도 집 한 채라도 지을 때가 있으면 고향출신에게 맡기고, 조그마한 물건하나라도 살 때에는 고향사람을 우선 생각하고 산다.
재광고창향우회의 힘을 한곳에 모은다면 고향발전에도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회원들과 동향이라는 공감대 형성과 결속을 다지는 일에 역량을 결집하고, 고향인맥 형성에도 더욱더 노력하겠다. 또한 고창농특산물 이용하기 등으로 고향경제 살리기에도 앞장서겠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김희경 시민기자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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