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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채화 및 성공기원 대동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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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을의 안녕과 풍년 기원 제37회 고창오거리당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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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3월 01일(목) 19:00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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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고창읍 성남리에 소재하고 있는 중거리당산의 동제 모습 | ⓒ (주)고창신문 | | 무술년 한해 고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37회 고창오거리당산제와 오는 3월 9일부터 18일까지 50개국에서 1,4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하나된 열정‘이란 슬로건으로 개최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성화채화·성공기원제·소망기원을 위한 대동놀이를 고창에서 개최한다.
금년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읍사무소, 고창오거리당산제보존회, 고창향토민속보존회가 주관하며, 고창문화원의 후원으로 개최하게 되었다.
제37회 고창오거리당산제는 지난 18일 고창읍 삼흥동에 소재하고 있는 ‘하거리당산’과 고창읍 교촌리에 소재한 ‘교촌당산’에서, 23일에는 고창군립미술관 뒤편에 있는 ‘중앙동당산’과 고창읍 성남동에 소재한 ‘중거리당산’, 고창읍 천북동에 소재한 ‘상거리당산’에서 각 마을에서 주관하는 동제(洞祭)를 지냈다.
또한 26일에는 중앙당산에서는 오거리당산제 회원들이 참여하여 3월 2일 행사에 사용할 용줄을 만드는 작업도 마무리 하였다.
정월 대보름날인 3월 2일 있을 ‘고창오거리당산제’는 조상 대대로 진솔한 마음과 기원을 담아 전승되어 온 문화유산에 대하여 “지역과 지역민에 대한 사랑”을 남다른 인자(因子)로서 지역공동체의 연맥위에 미래를 지향해 가는 고창사람들의 의식 속에 지탱해 온 정신을 담아 중요민속자료 제14호인 고창오거리당산의 의미와 전라북도무형문화재 37호인 고창오거리당산제보존회의 정신을 살리고자 다양한 행사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보름날 오전 10시∼16:00까지 중앙동당산 광장에서는 많은 고창읍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향토민속보존회(회장 유제준) 주관으로 우리민족의 고유민속인 윷놀이, 줄다리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제26회 민속놀이를 개최한다.
이어서 12시부터 13시까지는 국내에서 대보름 행사가 열리는 고창군을 비롯해 안양시, 논산시, 청도군, 제주시 등 전국 5개 시·군 동시에 성화채화 행사가 열리며, 고창군은 고창읍 중앙당산에서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조직위 주관으로 성화채화를 한 후 서울을 거쳐 평창까지 성화봉송을 하게 되며, 좀처럼 보기 드문 성화채화와 고창문화원(원장 송영래) 무용단이 참여하는 성화 채화무 공연도 볼 수 있다.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는 고창읍 일원에서 고창오거리당산제보존회(회장 설태종) 주관으로 2018 무술년 복길(福吉) 길꼬내기 행사가 진행되며, 당산 줄을 메고 고창읍 일원에 대한 시가지 행진이 있을 계획이다.
이어서 18:00∼19:00까지 고창읍이장단협의회(회장 김호진)에서 대보름 부럼중 하나인 오곡밥을 준비해 문화거리 특설장에서 모든 참석자들에게 저녁식사로 제공할 계획이다.
19:00∼19:30까지 중앙당산 특설무대에서 제37회 고창오거리당산제와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기원 기념식이 있으며, 19:30∼20:00까지 고을의 평안과 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기원제가 있고,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37호인 오거리당산제 시연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6호인 고창농악 당산신 모심 굿 재현, 고창국악단의 연주와 시나위(구음) 공연, 고창문화원(원장 송영래) 무용단의 기원무 공연도 진행된다.
20:00∼20:40까지 이 곳에서 관광객과 함께하는 소망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문화공연으로 고창오거리당산보존회 농악단, 고창국악단과 정아롱다롱 민요단 공연 등이 있다.
이어서 20:40∼21:00까지 고창오거리당산제 시연이 있고, 21:00∼21:30까지 관광객 참여프로그램인 대동놀이 행사로 줄시위굿, 달팽이집 짓기, 줄 예맞이, 줄 합궁, 줄다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21:30∼22:00까지 당산 옷 입히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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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고창오거리당산제 당산 옷 입히기 광경 | ⓒ (주)고창신문 | |
고창오거리당산은 조선시대 중기에 고창읍 전체적으로 많은 비로 큰 홍수피해를 입은 때가 있었는데, 풍수지리에 밝은 사람이 고창읍을 지나가다 행주형국인 고창읍내의 오거리에 당산을 세우면 풍수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하여 고을의 안녕과 편안함을 위해 215년전인 조선 순조 3년(1803)에 세웠다.
상거리당산은 동쪽의 끝부분인 고창읍 천북동에 할아버지와 할머니 당산을, 중거리당산는 남쪽방향인 남부에 있는 경안교회 입구에 할아버지당과 할머니 당을, 읍의 중앙에 세운 중앙당산은 문화의 전당 앞 야외공연장 옆에 할아비지 당산을, 하거리당산은 서쪽방향의 끝자락인 신흥동에 할아버지당과 할머니 당을, 북쪽인 교촌리에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들당산 등을 다섯 방향에 세웠다.
이 곳 각 쌍의 당산을 할아버지 당, 할머니 당으로 불렀으며, 처음에는 5 곳 모두 자연석을 세웠으나 풍수지리설에 따라 중앙과 남, 서쪽 방향에는 기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화강암 기둥모양으로 다듬어서 세웠다고 한다.
당초에 당산제는 당산이 있는 부근의 마을에서 주관하여 동제로 모셨다. 당산제는 당초 음력 정월 초하룻날이나 정월 보름날 지냈으며, 마을에 상을 당하거나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이월 초하룻날 모셨다. 제사를 지낼 때 제관과 유사는 생기법으로 본 길일(吉日)과 사람이 태어난 생년월일의 간지(干支)를 팔괘(八卦)로 나누어 가린, 길한 일진(日辰)의 날이 맞는 사람으로 선정하고 나서 제물을 준비한 다음 유교식으로 간단하게 제사를 지냈다.
현재는 오거리당산제보존회가 조직되어 여기서 주관해 오거리당산제를 지내고, 당산제는 통합해서 매년 정월 대보름날 중앙동당산이나 중거리당산에서 당산제를 지내고 있다. 제관은 삼헌관(초헌, 아헌, 종헌), 축관, 집사를 선정하고 농악단의 굿판을 아우른 다음 진설, 헌작, 재배, 독축, 소지, 음복 순으로 유교식으로 진행된다.
제사가 끝난 후 연등놀이와 줄다리기, 당산 옷입히기 등을 진행하는데 줄다리기는 남자와 여자로 편을 나누어 세 번에 걸쳐 실시하며, 줄다리기를 결과 여자가 이기면 그해 농사가 풍년이 든다는 속설로 항상 여자가 이긴다.
고창오거리당산제는 2006년 6월 전라북도민속예술경연대회에 참가해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10월 문화관광부 주최 제4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이를 계기로 오거리당산제가 현재까지 전승 보전되고 있으며 문화의 독특함과 고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오랜 민속으로써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 7월 27일 전라북도무형문화제 제37호로 지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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