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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원 염전마을 우사 건축 결사반대

소금생산지역으로 생계위협 및 환경오염 갈등

2018년 06월 29일(금) 00:26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심원면 주산리 1848, 1854, 1857번지에 지난 1월 12일자와 2월 14일자로 우사건축허가가 처리되었다. 그러나 이 곳은 과거 국내최대 천일염을 생산하던 삼양염전이 있던 곳으로 현재도 심원면의 17세대 주민들이 생업으로 소금을 생산하고 있다.
우사 건축허가가 나간 지역은 현재의 염전과 불과 100∼30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며, 사업자는 공사를 시작하려다 결사반대하는 인근마을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쳐 기초공사가 중단된 채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건축허가가 처린 된 후 지난 4월 17일과 18일 고창군청 환경위생과, 민원봉사과 관계자들과 주민 20여명이 만나서 민원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였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동절기를 제외한 연중 소금을 생산하고 있는 지역으로 염전인근에 우사를 건축할 경우 심한 악취와 소음, 배설물, 파리모기, 분진 등으로 염전을 운영할 수 없다며, 생산된 소금은 전량 고창군에서 수매해 주지 않는 한 주민생계가 걸린 중대한 문제로 축사건축은 절대 불가한 사안으로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고 하였다.
지난 5월 중순경 군과 사업자, 주민 등 30여명이 다시모여 당사자 간 의견을 청취하였으나 별 다른 진척이 없었으며, 지난 6월 21일 사업자가 우사건축을 강행 하면서 인근 6개 마을 50여명의 주민들이 진입로를 차단하고 공사장의 자재반입을 막는 등 집단행동에 나섰다.
또한 염전 근처 우사건축 공사장을 심원면 염전마을을 비롯하여 기산, 명동, 진주, 계명, 난호, 고잔, 죽곡, 궁산 등 9개 마을이 참여한 가운데 트렉터 4대를 동원하여 진입로를 차단해 차량진입을 막는 등 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동안 주민들의 결사반대에도 별다른 대책이 없자 지난 22일에는 심원면 주민자치위원회, 만월어촌계, 이장단협의회, 농업경영인회, 부녀회, 체육회, 청년회, 마을방범대 등 사회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염전마을 우사건축 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유영곤 주민자치위원장)’를 구성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반대대책위원회에서는 지난 27일부터 고창군청앞 광장에서 차량에 소금을 적재해놓고, 심원면민 100여명이 참여해 우사건축 결사반대 집회를 갖고, 금후 1개월간 계속해서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고창관내에서는 금년에도 부안면과 신림면에서 축사건축에 따른 주민과 갈등이 계속해서 발생되고 있어 이에 따른 제도적 보완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표출되고 있는데도 고창군의 입장 변화가 없어 아쉬움을 주고 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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