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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인구 심각한 수준으로 감소 지속

작년 말 대비 7월말 현재 2,872명 줄어

2018년 09월 03일(월) 21:32 [(주)고창신문]

 

고창군 인구감소 폭이 너무나 커 심각한 수준이다. 고창군 인구통계에 따르면 2017년 12월말 인구는 29,159세대 60,472명(남 29,934명, 여 30,538명)이었으나, 금년 7월말 인구는 28,789세대 57,600명(남 28,499명, 여 29,101명)으로 불과 7개월 사이에 2,872명이 감소하였다.
감소인구는 아산면 인구 2,840명을 고려해 볼 때, 14개 읍면 중 중간 규모의 아산면 인구 이상이 줄어들어서 1개면이 없어진 것이나 다름없다.
금년 인구를 분석해 보면 심각하게 감소한 달이 1월이다. 1월 한 달 동안 감소한 인구는 1,409명이다. 2월에서 7월까지는 1,472명이 줄어들어 월평균 240명 정도가 감소하였다. 인구고령화, 사망률, 출생률 등을 감안할 때 감소추세가 뚜렷하고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우리나라 농촌지역의 급격한 인구감소로 인하여 30년 후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1/3이상이 없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창군 인구가 가장 많았을 때는 17만명에 육박하였으나, 작년에 14년만에 인구 6만명이 무너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가만히 두고 볼 수만 없는 일이다. 농촌의 인구 구조와 떠나는 원인, 일자리창출의 한계점은 극복하려는 노력이 다른 때보다 더욱 더 필요하다.
농촌을 등지는 이유 중 가장 큰 문제가 일자리 창출이다. 청년층에게 안정된 직장과 소득이 보장되는 일자리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어 이들이 고창을 떠나는 이유이다. 최고의 해결방법은 떠나는 청년층을 붙잡고 떠난 청년들을 고창으로 다시 끌어 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고수면에 있는 고창산업단지의 문제를 빨리 해결하고 정상화시켜야 하며, 그 후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자녀교육 때문에 도시로 떠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민관이 함께 노력하고, 교육의 질과 교육서비스 향상에 힘을 합해야 한다. 방과 후 서비스체제 보강을 비롯하여 전인적 교육활동을 강화하고 학력신장을 위해서 군민 모두의 노력과 투자확대가 필요하다.
또한 먹고살기 힘든 현대사회에서 어린 자녀를 두고 있는 맞벌이 부부들의 경제활동 보장을 위해 사회적 시스템을 보강해야 한다. 주간뿐이 아니라 24시간 탁아가 가능한 시설의 확충을 통해 맞벌이 부부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도농간 문화적 차이는 얼마든지 해소할 수 있다. 문화공간 확충과 문화서비스 를 확대하고, 이 분야에 대한 투자예산도 늘려 나가야 한다.
인구문제는 행정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군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순창군의 경우 농촌의 작은 지자체이지만 전국에서 세 번째 높은 출생율로 관심을 받고 있다.
어쩌면 30년 후에 우리에게 올수 있는 지자체 존폐의 위기를 사전에 해소하려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해 보인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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