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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새벽을 알리는 꾀꼬리

2020년 07월 20일(월) 16:04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여름철 새벽을 알리는 꾀꼬리

노동저수지 상류에 자리 잡은 취석정에 들렀다가 이모저모를 살피던 중 멀지않은 주변 나뭇가지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새집이 있어 살펴보니 노란색 꾀꼬리가 둥지를 틀고 있었다. 다행이도 꾀꼬리에게 피해가 되지 않고 취석정 담장에 기대어 관찰할 수 있었다.

바쁘게 암수가 교대로 먹이를 물고와 어린 새끼에게 먹여주는 모습은 참 아름다워 보였다. 망원 렌즈를 부착하고 2주동안 조용히 취석정의 담에 몸을 숨기고 촬영하며 관찰하기 시작했다.

먹이를 주는 모습, 새끼를 천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경계하며 울어 대는 모습, 이소하는 모습까지 난 꾀꼬리 울어대는 소리를 들어도 무슨 언어인지 도무지 알 수는 없지만 어미와 새끼 간에 교감을 주고받는 언어였다.
꾀꼬리는 한자어로 황작(黃雀) 또는 황조(黃鳥)라 한다.

멸종위기 등급 관심대상으로 꾀꼬리과 조류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열대에 28종이 알려져 있는데 유라시아에는 2종만이 살고 그 중 꾀꼬리만이 여름새로 한국에 찾아온다. 몸길이 약 26cm이다. 몸은 선명한 노란색이고 부리는 붉은 색이며 검정색 눈선이 뒷머리까지 둘러 있다.

날개와 꼬리깃은 검은색이며 깃의 가장자리는 노란색을 띤다. 암컷의 등면은 흐린 노란색을 띠고 눈의 검은 줄무늬 폭이 좁다. 어린 새끼는 암컷을 닮았으나 뒷머리의 검은 띠가 연한 색이고 가슴과 배가 흰색이며 배에 검은색 세로 줄무늬가 뚜렷하다.

봄·여름에는 잠자리나 거미 등 곤충의 유충을 잡아먹고, 가을에는 산딸기·산머루 등의 나무열매를 먹는다. 산지 침엽수림이나 활엽수림의 나뭇가지에 둥지를 틀고 5~7월에 4개의 알록달록한 알을 낳는다. 울음소리는 ‘꾀꼬올 꼬르르르르, 까악 꾀꼴, 히요, 호호, 호이오’하고 아름답게 울며, 간혹 ‘케엑~’하는 등 다양한 소리를 낸다.

한국에는 4월 하순~5월 초순에 찾아와 공원을 비롯하여 야산, 깊은 산에 이르기까지 도처에서 번식한다. 그리고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여름철에 가장 일찍 소리 내어 우는 새는 꾀꼬리이다. 맑고 청아한 소리 꾀꼬올 꼬르르르르 까악 꾀꼴.. 울음소리는 복잡하면서도 아름다우며, 산란기에는‘삣 삐요코 삐요’하고 되풀이해서 우는 등 다양한 소리를 낸다. 유희(柳僖)의 『물명고(物名攷)』에 의하면 꾀꼬리에게는 32가지의 소리 굴림이 있다고 하였다.

꾀꼬리는 울음소리가 매우 맑고 고우며 모양도 아름다워 예로부터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시나 그림의 소재로 애용되었다. ≪삼국사기≫ 고구려본기에는 유리왕이 지은 <황조가>가 전하는데 유리왕은 자기의 고독한 처지를 암수의 꾀꼬리가 의좋게 노는 것에 비유하여 노래하고 있다. 이처럼 꾀꼬리는 자웅의 정의가 두터운 새로도 알려져 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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