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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부곡리 고인돌 전라북도 기념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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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역시설과 의례용 제단 갖춘 탁자식 고인돌로 학술적 가치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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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07일(수) 10:15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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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부곡리 고인돌 전라북도 기념물 지정
묘역시설과 의례용 제단 갖춘 탁자식 고인돌로 학술적 가치 뛰어나
2000년 12월 고창군 도산리, 죽림리에 분포하는 447기의 고인돌이 강화도와 화순의 고인돌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고인돌의 가치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정교해 졌다.
고창군에는 1600여 기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447기의 고인돌 이외에도 조사하고 발굴해야 하는 고인돌이 많이 남아있다. 이에 고창군에서도 지난해부터 고인돌 현황 파악과 표지판 설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5일 고창군은 ‘고창 부곡리 고인돌(高敞 芙谷里 支石墓)’이 2020년 제8차 전라북도 문화재위원회 지정 심의 결과, 도지정문화재 중 기념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고창 산수리 고인돌’이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두 번째이다.
고수면 부곡리 강촌마을 인근 고수천변의 낮은 구릉에 위치한 ‘고창 부곡리 고인돌’은 발굴조사 결과, 우리나라에서 처음 확인된 희귀한 고인돌 형식으로 확인되어 고고학적으로나 역사적으로 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유적으로 평가되었다. 이를 통해 고인돌 축조기술과 변화양상, 지역적 특색 등을 연구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창군에 분포하는 1600여 기의 고인돌 중 탁자식은 6기 정도로 극소수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고창 부곡리 고인돌’은 지상식 무덤방과 함께 무덤방 주위로 강돌과 깬돌을 쌓아 만든 낮은 언덕 형태의 저분구형(低墳丘形) 묘역시설과 의례용 제단까지 마련된 탁자식 고인돌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고인돌 구조는 장벽 각 2매, 단벽 각 1매의 판판한 석재를 사용해 무덤방을 축조하고, 그 위로 두꺼운 덮개돌을 덮은 탁자식 구조다. 탁자식이면서 묘역시설과 의례용 제단이 함께 마련된 독특한 형식을 갖춘 구조로, 청동기시대 권력자의 무덤이자 제단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단벽은 이미 훼손되어 없어졌으나, 조사결과 북쪽에서 단벽의 흔적이 확인돼 평면 ‘ㅍ’자 형태의 무덤방을 갖추고 있음이 파악되었다.
묘역시설은 벽석 축조 후 강돌과 작은 깬돌들을 이용해 조성하여 단면으로 보면 저분구형태이고 평면은 장방형이다. 또 묘역시설 북쪽으로는 의례용 제단으로 추정되는 방형 돌출부가 확인되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이번 부곡리 고인돌의 도기념물 지정을 통해 고창 고인돌에 대해 체계적인 보존·관리 방안과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기 위해 전북도와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을 위한 노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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