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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고창한묵회전 성황

오래된 보물처럼 고풍스러운 묵향 가득한 전시회

2020년 11월 11일(수) 19:53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지난 달 21일에서 27일 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렸던 제5회 고창한묵회전이 서울 전시회를 마치고 11월 6일부터 고창문화의 전당에서 2차 전시회를 열었다. 고창의 2차 전시회는 두툼한 방명록이 거의 넘겨질 정도로 성황을 이루며 찾아오는 관람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귀하고 오래된 보물처럼 고풍스러운 묵향이 가득한 전시회에는, 셀 수 없는 낮과 밤을, 점과 획과 선으로 이어 작품으로 승화한 한 점 한 점의 예술품들이 품격 있는 미소로 손님을 맞고 있다.
올 전시회에는 사부묵적 10여 점을 비롯하여 출품작가의 작품 60여 점, 향토작가의 작품 30여 점이 어우러져 출향작가와 고창 향토작가의 돈독한 유대를 보여주었다. 사부묵적으로 참여한 12명과 고문 2명을 비롯하여 23명의 출품작가와 19명의 향토작가들은 인고의 시간을 작품으로 다듬어, 각각의 개성과 멋으로 전시회를 빛내고 있다.

특히, 석강 정재백(鄭在伯) 고문은 ‘自呤 讚 我鄕 韓半島 初都’라는 작품을 통해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찬사를 표현하였다.
작품에는 모양성을 중심으로 한 고창의 아름다운 산세가 수묵화로 담기고, “방장봉 신령의 기운 모양에 내리고 황해의 파도흐름 즐거운 향기를 두른다. 태고의 첫 수도 백성들은 배부르고 석양에 격양가 소리 미치도록 흥을 일으킨다.”는 내용의 한시(漢詩)가 힘찬 붓글씨로 그림처럼 쓰여 있다.

12일(목)까지 진행되는 한묵회전을 찾아 고고한 선비의 멋과 풍류에 잠시 몸과 마음을 맡겨 번잡한 세상사를 잊는 것도 가을을 즐기는 한 방법이 될 것이다.
유석영 기자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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