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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 행복한 군민의 삶을 위해 헌신할 터

소통하고 화합하여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

2021년 02월 01일(월) 16:01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편안하고 행복한 군민의 삶을 위해 헌신할 터
소통하고 화합하여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

새 주인을 맞은 사무실에는 향긋한 꽃향기와 설렘이 가득하다. 새로 오신 읍장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사무실의 분위기를 밝고 푸근하게 만드는 듯하다.
지난 1월 4일자 고창읍장으로 부임한 고운기(57) 읍장은 2020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하여 문화복지환경국장으로 재직하다가 이번 고창군 정기인사에 고창읍정을 책임질 적임자로 발탁되었다.

고창읍이 고향인 고운기 읍장은 제59회 고창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초·중·고를 줄곧 고창에서 다닌 고창의 본토박이다. 전남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후에도 다시 고창으로 돌아와 고창읍에서 공무원으로 근무를 시작하였다. 타지에서 생활하는 형님의 사정을 고려하여 ‘형제 중 누군가는 부모님이 계신 고향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한다. 해리가 고향인 부인과의 사이에서 딸과 아들을 두루 두고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고운기 읍장은 1991년 1월부터 올해로 31년째 고창군의 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

고운기 읍장은 군청의 다양한 보직을 두루 거친 후 2014년 지방사무관으로 승진해 무장면장, 문화시설사업소장, 산림공원과장, 농생명지원과장을 역임하였으며, 작년에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하여 문화복지환경국장으로 활동하였다.
고운기 읍장은 “첫 공직생활을 고창읍에서 시작한지 만 30년 만에 다시 고창읍에서 근무하게 됐다”면서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하고 싶어 할 읍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어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어 어깨가 무겁지만 고창읍 출신 읍민의 한사람으로서, 고창읍장에 임명된 것은 개인적으로 영광이며 그만큼 기쁨과 긍지도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동안 업무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고향분들, 특히 선후배들의 도움과 배려로 잘 헤쳐 나올 수 있었다”면서 주변의 고향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자유롭고 싶었던 젊은 시절에는 고향에서 공무원으로 생활한다는 것이 조금 답답할 때도 있었지만 공무원으로서 고향 사람들을 도울 수 있고 고향의 발전에 미력이나마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과 행복감을 느낀다”고 말하며 그러한 보람을 알기에 자녀도 공무원의 길을 걷도록 하였다고 한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을 좌우명으로 삼아,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고 하늘의 순리를 따른다는 성실과 겸허의 자세로 공직생활을 해 온 고운기 읍장은 그 동안 재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제일 먼저 판소리의 성지인 고창군의 위상을 높인 일을 꼽는다.
“문화시설사업소장으로 재직할 때인 2016년 9월, 경복궁에서 「대한민국 판소리 축제」가 개최된 적이 있었다. 그 축제에서 신재효 선생의 ‘성조가’ 발굴기념 특별공연으로 ”진채선 경복궁에 다시 서다”라는 주제의 공연이 펼쳐질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고창 출신 최초 여류명창 진채선을 재연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세계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의 성지, 고창군의 위상을 높였던 것이다.
산림공원과장으로 재직할 때에는 고창군 산림자원의 관광 자원화를 위해 110억원 규모의 “문수산 편백숲 공간재창조사업”을 유치하여 고창의 특색을 살린 산림치유문화자원으로 조성하는데 기여하였고 농생명지원과장으로 활동할 때는 고창쌀의 고품질 브랜드화를 위해 친환경브랜드 쌀 전문 가공시설과 건조·저장시설 신축을 위해 사업비 80억 원을 확보하였다. 또한, 우리나라 고구마 3대 주산지인 고창 고구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가공, 유통시설을 건립하기 위해서 사업비 67억 원을 마련하였다.
농생명도시로서 전북 최초로 농업·농촌 공익가치 증진을 위한 농민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농민수당을 지급한 일 등은 지금 생각해도 뿌듯하고 보람 있는 일로서 기억에 남아있다.
고운기 읍장의 이러한 노력은 여러 차례 받은 표창으로 주변의 인정을 증명하기도 하였다.
고창의 군정 발전에 기여하고 성실하게 근무한 공로를 인정받아 군수 표창을 비롯해 도지사 표창, 장관 표창과 함께 2009년도에는 국가사회발전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하였다.

고창읍은 고창군 전체 인구의 약 40%가 살고 있으며 26개소의 공공기관과 11개의 교육기관 등을 갖춘 고창군의 중심지역으로 읍정의 운영이 고창군의 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향후 고창읍의 읍정 운영과 관련하여 고운기 읍장은 “2021년도에는 고창읍에 복합문화도서관 신축을 비롯해, 동리정사 재현, 고창읍 가족행복지원센터 건립, 도시재생 뉴딜사업, 고창천 정비, 덕산지구 주거경관 개선사업 등 문화관광도시 조성과 주민 편익에 직결되는 크고 작은 사업들이 추진된다”고 밝히면서 “그 무엇보다도 고창읍에 거주하고 계시는 21,400여 읍민 한분 한분의 삶이 편안하고 행복한 고창읍을 만들기 위해 헌신 봉사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고운기 읍장은 세심하게 살펴보면 자식이 있어도 도움을 받지 못하고 홀로 외롭게 생활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면서 읍민들의 삶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겸허히 수렴하여 주민이 화합하고 고창읍이 발전하며 고창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이바지 하는 읍장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모두가 행복한 고창읍이 되기 위해서는 주민 모두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고창읍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역량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유석영 기자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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