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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성 고비」 모양성 형상화 우체통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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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감, 편리함, 깨끗함으로 마을 이미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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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25일(목) 13:39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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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고창신문 | |
‘그림그리는 사람들’ 대표 김정하 씨는 고창군에서 추진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모양성 고비」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일대의 모양성 4개 마을(모양, 천북, 동촌, 동산동)에 다기능 우편함을 설치하고 있다.
고비란 벽에 걸어놓고 편지나 문서를 보관하였던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가구로 이웃나라인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고비는 ‘생각할 고(考)’, ‘갖출 비(備)’의 한자로 이루어져 ‘생각들을 갖추어 담는다’는 의미로 풀이되어 이름에서부터 선비 같은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묻어난다.
김정하 대표는 이 가구에 영감을 얻어 「모양성 고비」라는 주제를 정하고 모양성의 모습을 형상화한 우체통을 제작하였다. 우체통의 앞면에 도로명을 새겨서 집집마다 설치하고 두 차례에 걸쳐 동네 주민들과 연하장을 쓰는 계획으로 2월 28일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마을은 고창읍이 조성된 이후 처음으로 생긴 마을로 고창읍성을 연결하는 동문 아래에 있어서 고창읍의 중심관광개발사업을 연계할 수 있는 주요 배후 거점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골목과 구부러진 도로로 인하여 주소를 찾기가 어렵고 녹슬고 퇴색된 도로명 표지가 미관을 해치고 있어서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마을 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 주민들과 함께 설치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정하 대표는 “오래된 성을 뒤로 하는 특별한 마을의 특성을 살려 고급스럽고 빈티지한 느낌의 나무 재질로 도로명을 넣은 우체통에 국기 꽂이의 기능을 더해서 집집마다 설치함으로써 실용적이고 심미적인 효과를 노렸다”면서 “주민들이 요구하는 통일감과 편안함, 깨끗함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공공미술 추진으로 마을의 이미지를 리뉴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현하였다.
한편, 고창군에서 추진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지역별, 권역별 요구에 따라 공공미술의 공공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계한 사업으로 총 8개 팀, 8개 지역을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고창군의 문화예술관련 예산중 관광개발 및 거점개발, 축제 지원 등에 많은 예산이 투자되는 반면에 상대적으로 주민과 밀접한 생활문화 영역, 기초예술 진흥을 위한 중장기적인 투자와 지원이 부족함을 인식하고 이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유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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