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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곤 전 차관 ‘고창포럼’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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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일거리, 즐길거리, 교육환경 조성 위해 뜻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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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3일(화) 15:14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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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출신 명사와 함께하는 ‘한반도 첫수도 고창포럼’, 그 첫 번째 순서인 ‘고창다운 여성친화도시 조성’ 포럼이 지난 8일 오후 4시 동리국악당에서 열렸다.
올해 ‘한반도 첫수도 고창포럼’은 고창출신 명사들의 강연을 들으며 고창의 변화를 함께 고민하는 군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평생학습의 도시이자 인문학의 도시로서의 고창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오프라인 참여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 날 포럼에는 고창의 문화와 역사,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자 동참한 군민들과 공직자들을 비롯하여 ‘여성친화도시’라는 주제에 걸맞게 여성단체 회원들이 참여하였다.
현장 강연은 마스크 쓰기, 발열체크, 출입자명부작성, 한칸 띄어앉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이루어졌고, 동시에 어디서나 시청이 가능하도록 고창군 공식 유튜브 채널(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었다. 녹화된 온라인 영상은 강연 종료 후 일주일 동안 재시청이 가능하다.
첫 번째 강사로 초대된 진영곤 전북대 석좌교수는 전 감사원 감사위원, 대통령실 고용복지 수석 비서관, 여성부 차관 등으로 활동하면서 중앙부처에서 고창의 발전을 위해 음으로 양으로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 고창군의 명사이다.
진영곤 박사는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생활을 시작하면서 첫 번째 근무지로 고창군청에서 근무했던 기억을 소개하며 고창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표현하면서 10여 년 전 여성부 차관 시절 여성들의 공감능력에 대해 실감하였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진영곤 박사는 사람 살기 좋은 고장이 되려면 첫째, 안전하고 둘째, 일할거리가 있고 셋째, 즐길거리가 있으며 넷째, 자녀들의 교육환경이 좋은 가족친화적인 여건이 필요하다고 소개하였다. 특히,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한다는 것은 남성을 배제하는 제로섬(zero-sum)이 아니라 노인, 장애인, 청소년, 아동, 여성으로 대변되는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고 그 권리와 성장이 보장되는 포지티브섬(positive-sum)이라면서 인류의 반인 여성이 소외되는 사회는 그만큼 전체적인 행복감이 하락하고 사회발전을 위해서도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여성의 참여가 동등하게 이루어지고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오늘날 산업은 신체적인 힘이 필요한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스마트 팜, 스마트 팩토리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여성의 사회적 경제적 역할의 확대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먼저 사회전반적인 성인지 감수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역설하였다.
진영곤 박사는 최근 할아버지가 된 경험을 소개하면서 아이 돌봄을 여성에게만 떠넘기지 말고 사회가 같이 돌봄에 나서야 한다면서 직주근접형 일자리 창출로 여성 고용 증대와 여성의 안전한 이동권이 확보되는 안전한 공간 조성을 위해 모두가 뜻을 모으고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하였다.
상반기 ‘한반도 첫수도 고창 포럼’은 5월에는 오종남 서울대 명예 주임교수, 6월 이홍훈 전 대법관을 초청한 명품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유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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