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6-04-22 | 05:53 오후

로그인 회원가입 기자방 원격

    정치/지방자치 사회 교육 문화/생활 지역소식/정보 고창광장 독자위원회 전북도정 기타

 

전체기사

커뮤니티

독자투고

공지사항

개업 이전

편집회의실

뉴스 > 뉴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최인규 고창군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자진 탈당 기자회견문

2021년 06월 24일(목) 13:49 [(주)고창신문]

 

최인규 고창군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자진 탈당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30여 년 넘게 몸담아 온 민주당을 탈당하려 합니다. 이 자리에 서기까지 저의 고민은 길고 깊었습니다. 지금의 이 갈등이 희망의 결실을 위한 창조적 재편 과정인지, 아니면 퇴보 직전의 답보상태인지에 대해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현 상황에 희망의 빛이 보이지 않기에, 이 갈등을 마무리하고자 저는 오랜 시간 함께했던 민주당의 당적을 내려놓으려고 합니다.

그간 저는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지방자치의 참뜻을 실현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고창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며 힘든 줄 모르고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런 저이기에,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깊은 자괴감을 느낍니다. 저는 30여 년 전 민주당의 전신인 평민당에 입당하던 날부터 지금까지 당을 위해 제 온몸을 바쳤습니다. 저의 젊음과 온 마음을 바쳐 함께한 그런 민주당을 떠나려 하니, 많은 회한이 듭니다.

무엇보다 저를 힘들게 하는 것은, 군민들의 심판으로 제가 당을 탈퇴하는 것이 아닌, 권력을 가진 자의 기만으로 고심 끝에 탈당을 결심하였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참으로 부끄럽고 시대착오적인 정치보복입니다. 고창군의회 8대 후반기 원 구성 당시 정읍·고창 지역위원장의 뜻에 배치되는 선거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한 불만으로, 그는 저희 고창군과 군의회를 짓밟고 있습니다. 정당한 절차에 의한 고창군의회 8대 후반기 원구성 결과에 대하여 지역위원장이 불만을 품을 이유는 없었습니다. 이는 진정 월권행위입니다.

또한, 홍영표 의원의 당 대표 출마 시, 정읍시 원내대표와 지역위원장의 비서관이 타 후보를 지지하고, 이를 독려한 행동에 대한 고창군민의 질타에 대해, 그는 일말의 반성과 뉘우침도 없이 너무도 당당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고창 발전에 심각한 해악을 끼치고도 마치 고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처럼, 고창군민을 기만하고 호도하는 태도에 분노를 금할 길 없습니다. 저는 더는 그런 가식적이고 인간답지 않은 인물과 당 생활을 함께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탈당을 결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 함께 해 온 당원동지들과 고창군민들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아 보려 노력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남의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하고, 제 자녀들을 평생 모멸감과 치욕감 속에 살게 한 ‘인간 이하의 정치인’이 정치 생명을 연명하고자 추악한 행동을 일삼는 모습을 더 이상은 곁에서 지켜보기 힘이 듭니다. 눈먼 당 지도부 또한, 저와 저희 고창군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는커녕, 저를 해당 행위자로 몰아세우고 있을 뿐입니다.

납득할 수 없는 부당한 사유로 저를 제명한 전북도당과 당원정지 처분을 내린 중앙당에 대한 개인적 서운함은 접어두겠습니다. 개인의 원망은 이미 버렸습니다. 그러나 우리 고창군민의 민심을 외면하고, 고창군의 발전을 저해하는 행태는 차마 눈 뜨고 봐줄 수가 없습니다.

군민 앞에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나아가고자 하는 세상은 힘이 지배하는 세상이 아니라 원칙이 지켜지고 정의가 살아있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입니다.

거대 정당에 휘둘리지 않고 군민을 위한 군정을 소신 있게 추진하기 위해 저는 오늘 당당하게 탈당합니다. 비록 저는 오늘 당은 떠나지만, 저에게는 군민 여러분이 있습니다. 당이 저를 외면해도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나아가겠습니다.

버리지 않으면 새 길을 만들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 길이 험한 길이라도 군민들께서 응원하는 길이라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에게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삶이 고단한 분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드리고자 했던 초심대로 군민 곁에서 새롭게 시작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6. 고창군의회 의장 최인규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 Copyrights ⓒ(주)고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고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 인식개선 공연..

봄의 기억, 길 위에 남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고창군 예비후보자 현황..

과거를 품고 내일로, 신재효판소리박물관 재개관!..

회사소개 - 조직도 - 임직원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광고문의 - 청소년보호정책 - 기자회원 약관 - 구독신청

 상호: (주)고창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4-81-20793 /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성산로48 (지적공사 옆) / 대표이사: 유석영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유석영
mail: gc6600@hanmail.net / Tel: 063-563-6600 / Fax : 063-564-8668
Copyright ⓒ (주)고창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