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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날개 아름다운 비행, 고창 실버탁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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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친목으로 활력 주는 실버탁구회, 전용탁구시설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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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4일(목) 14:01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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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고창신문 | | 탐방_ 고창 실버탁구회 양동회 회장
은빛 날개 아름다운 비행, 고창 실버탁구회
건강, 친목으로 활력 주는 실버탁구회, 전용탁구시설 절실,
매일 오후 2시가 되면 고창군립체육관 지하 공간은 실버탁구회 회원들의 에너지와 함성으로 깨어난다. 통통 튀는 경쾌한 탁구공 소리가 때 이른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듯하다. 비록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지하공간에서 하는 운동이지만 실버탁구회 회원들에게 탁구는 삶의 활력소이다. 똑같은 유니폼을 입고 단합된 힘을 보이며 열심히 운동하는 회원들의 모습은 보는 이에게도 활기를 준다.
고창 실버탁구 동아리는 취미로 탁구를 즐기는 동아리이지만 실력자들이 많아 탁구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탁구는 실내운동으로 외부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전천후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온몸운동으로 신체를 고루 단련할 수 있다. 또한 사람들과 어울려 하는 운동이어서 사회적 존재인 인간의 본성에 부합하기 때문에 혼자 하는 운동보다 더 큰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생활체육으로 즐기는 탁구를 통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상호 간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봉사활동을 아우르며 건강과 친목, 봉사의 보람까지 누릴 수 있는 동아리이다.
2013년에 설립하여 현재 37명의 회원이 등록하여 활동하는 실버탁구회는 고창군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이면 가입하여 활동할 수 있다. 60세 미만이라 하더라도 탁구를 사랑하고 장차 정회원으로 가입할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환영받는다.
2020년 제5대 회장으로 선임된 양동회(78) 회장을 중심으로 신인재 부회장과 문금자 부회장이, 남녀 반반 비율인 회원을 대표하여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김덕희 총무와 서용성, 박난순 감사가 한마음으로 단합하여 동아리를 이끌고 있다.
양동회 회장은 “실버탁구회는 운동으로 건강도 잡고 친목과 화합으로 삶의 재미도 잡을 수 있는 동아리”라면서 “부부가 같이 운동하는 경우도 많고, 가장 연세가 많은 회원은 84세인데 60대와 다름없이 운동을 즐긴다”고 하여 탁구로 건강을 지키는 회원들이 많이 있음을 귀띔한다. 회장으로서 회원들의 친목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는 양 회장은 “회원의 애경사에 같이 동참하여 마음을 나누고 봄, 가을에는 야유회를 통해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사기를 높이는 활동을 한다”고 소개한다.
아쉬운 점은 탁구 칠 수 있는 시설과 공간 부족에 대한 것이다. 현재 고창군립체육관 지하의 체력단련실과 다목적실에 5대의 탁구대를 놓고 사용하는데 회원들이 모두 활동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설이며, 지하에 있는 시설이기 때문에 탁한 공기가 항상 마음에 걸린다고 불편한 마음을 토로한다.
작년부터는 코로나로 샤워시설도 이용할 수 없게 되어 땀 흘리고 운동한 후에도 바로 씻지 못하여 매우 힘들다고 하소연이 이어졌다. “지상의 공간에서 회원들이 모두 같이 운동할 수 있는 전용탁구장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하는 양 회장은 “코로나 이전인 재작년에 전북어르신체육대회에 참가했을 때 타시군은 응원단들까지 유니폼을 입을 수 있도록 지원받았는데 우리는 선수 15명에게만 유니폼이 지원되어 타시군과 비교되었다”면서 부족한 군 지원에 대한 아쉬운 기억을 회상하였다.
어려서부터 탁구를 좋아했다는 양 회장은 월남 파병 맹호1기 출신으로 월남에서 몸 건강하게 귀국한 것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같이 운동하는 실버탁구회 회원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전했다. “직장 은퇴하고 아이들도 모두 출가시켜, 무기력하고 외로울 시기인데 같은 연배의 회원들이 모여 운동하고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실버탁구회 덕분에 삶에 활력이 생겼다”고 말한다. 고창실버탁구회 회원들이 은빛 날개를 활짝 펼쳐 노년의 시간을 아름답게 비행하기 바란다.
유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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