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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하고 봉사하며 살아가는 삶이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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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할 일이 많아 아플 겨를이 없다는 주찬자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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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15일(목) 12:45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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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고창신문 | | 요즘 시골에는 아이 웃음소리. 울음소리가 끊긴지 오래다. 금년도에 아직까지 아산면에 신생아 출생 신고가 한명도 없다고 한다. 반면 고령 노인들이 많아 마을에서 70세이면 막둥이 소리를 듣는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다. 아산면 봉산, 월산, 생촌, 죽산 4곳의 마을을 통합하여 죽산마을 주찬자 여자 이장이 있다. 주민 35호 가호에 크지도 적지도 않은 마을이다. 과거에는 마을 이장을 여자가 한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다.
그만큼 우리 농촌에도 변화의 바람을 탔다는 증거다. 주찬자 이장은 마을 애.경사등을 내집 일보다 먼저 챙기며, 마을 이곳저곳 불편한 사항, 마을 주민들 가려운 곳을 찿아 잘 긁어주며, 누구네 집 근심거리가 무엇인지, 밥상에 숟가락, 젓가락이 몇 개인지, 신발 색상만 봐도 누구 집 신발인지 알 수 가 있단다.
경운기를 운전하며 가는길 에 빈 농약병 한 개, 폐 비니루 조각이 거리에 굴러 다녀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다. 경운기에 실어 분리수거를 실천하고 마을 주민들의 폐품 분리수거 개몽에 열심히 하기에 온 마을이 깨끗하다. 옥수수 몇 개. 감자 몇 개라도 이웃 어른들과 같이 나눠 먹고자 마을 모정으로 달려간다.
인구 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 다시 찾아오게 해 아이들 웃음소리가 마을 곳곳에 흘러 넘치는게 꿈이란다. 주찬자 이장은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투표 없이 이장을 억지로 떠 맡겼다고 한다. 마을역사 이후 처음 여자 이장으로써 2016부터 6년째 2대를 역임하고 있다. 열심히 노력하고 봉사하며 어른을 공경한 보람도 있다.
2019년 고창군 깨끗한 마을 만들기 최우수상. 2020년 전라북도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 분야 장려상등으로 받은 포상금은 마을 기금으로 소중하게 쓰고 있으며 2021년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고창군에서 5억원이 마을 지원사업으로 확정되어 회관 리모델링, 꽃길조성, 폐품 분리 수거장등을 조성한단다. 주위의 마을 이장들이 부러움의 대상이다.
대화 시간이지만 몇 번의 전화밸이 울린다. 또 한 번의 전화다. 선운산 농협인데 이틀 후에 중요한 안건으로 회의가 있으니 꼭 참석해달라는 전화란다. 선운산농협 이사다. 아산, 무장, 공음, 3개면이 통합하여 선운산농협이다. 면 단위마다 1명의 여자이사를 선출 하는데 아산면대표 여자이사로 선출 되었다고 하니, 얼마만큼 열심히 활동 하는지 짐작이 간다.
죽산마을 주찬자 여사는 마을 이장과, 선운산농협 이사로써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하루를 30시간으로 나누어 쓰고도 모자란 듯 하다. 남자도 소화하기 힘든 하루하루 일정이다. 마을 이장으로써 어려운 점이나 힘든 점이 있다면 물음과 동시에 해야 할 일이 많아 시간에 쫓기는 것 말고는 마을 주민들이 잘 협조해 주시고, 잘 챙겨 주시니, 감사 하단다.
이장으로서 어르신들의 실생활에서 불편함을 해결하고, 꼼꼼하고 투명하게 마을의 살림을 일구는 것이 큰 보람이며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주찬자 이장이다. 고령화 사회가 될수록 마을주민들을 위한 마을 지킴이인 이장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지는 시대에 아산면 주곡리 주찬자 이장의 세심한 활동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장이 천직인 듯하다.
객지에 나가 생활하는 주민들이 고향에 들려 이장 자랑에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때 보람이 있어 피곤함이 씻어진다고 한다. 이래 짐작 건데 다음 이장 선거에도 주민들의 무투표 당선이 너무도 당연하다 싶다.
한명이라도 이의를 제기하는 주민이 있다면 오히려 그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옆집 아저씨가 세치기 한다. 어디까지가 주찬자 이장님의 한계일까? . 하고 싶은 일을 할뿐이니 아플 틈이 없고 오히려 해야할 일이 있어 못 다하면 온몸이 쑤신다고 한다. 할 말을 잃게 한다. 바쁜 생활이 주찬자 이장님의 행복 바이러스인가 싶다. 장마철인 요즘, 내일 새벽에는 고추밭, 참깨밭에 나가 살펴봐야 한다며 남편의 눈치를 본다.
이장님 집안일 들이 다른 집과 뒤바뀐 것 같다. 어찌 보면 행복한 남편이 아닐는지.. 지금처럼만 활기차고 건강한 모습으로 이웃을 위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며 봉사하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주곡마을 주찬자 이장님을 응원합니다. 남편인 오경서씨와 슬하에 1남2녀가 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지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염영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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