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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망태버섯

前 교장 유병회

2021년 08월 06일(금) 22:47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망태버섯

ⓒ (주)고창신문

前 교장 유병회

나는 장마가 오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버섯이라는 망태버섯을 보기 위해 모양성의 맹종죽이 자라는 곳을 비롯 고창의 이곳저곳 대나무밭과 담양의 죽림원을 찾아 가보곤 한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장마가 끝날 무렵 망태버섯을 만날 수 있었다. 망태버섯(망태말뚝버섯)은 버섯의 모양이 망토를 입은 것 같다고 해서 망토가 변해 망태가 됐고, 영어권에서는 드레스 버섯이라고 부른다. 장마철인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주로 피어나는데 동이 틀 무렵인 아침 5-6시쯤 알 모양의 유균(버섯이 되기 전 상태)이 땅 위로 보이기 시작하고 나서 자태를 드러낸 후 4시간~8시간가량 흰색 또는 노란색의 망토로 화려하게 단장하고 천사의 자태를 자랑하다가 사그라져 버리는 짧은 삶의 하루살이 버섯이다.

망태버섯은 하얀색 또는 노란색 레이스 스커트를 입은 듯 화려한 모습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버섯의 여왕’이다. 수많은 버섯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는 평을 받는데 대나무밭에서는 주로 흰색이, 잡목림 사이에서는 주로 노란색이 자생한다. 단 식용 또는 약용으로 쓰이는 건 오로지 흰색의 망태버섯이므로 이도 강한 냄새가 나는 포자를 씻어내면 순백의 무취로 되는데 이때 식용이 가능하다. 중국에서는 건조품을 죽손(竹蓀)이라 하여 귀중한 식품으로 이용하고 있다.

그 귀함은 외국의 국빈급 손님이 왔을 때 수프 요리를 하여 대접한다고 한다. 고급 요리에 사용되는 망태버섯은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등의 약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주로 수프 재료로 사용되는데 지난 70년대 미국과 중국의 핑퐁 외교 당시 중국을 방문한 키신저 미국의 국무장관이 망태버섯으로 만든 수프를 맛본 뒤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일화가 있다.

중국에서는 형태가 아름답고 맛이 진귀하여 식용버섯으로서 고급 요리에 이용될 뿐만 아니라 육류와 함께 요리하면 식품의 변질 예방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노랑망태버섯은 독버섯이라 식용 불가이다.
국내에서는 대나무밭이 많은 담양의 죽녹원 등에서 주로 많이 자생하며 그 밖에도 고창을 비롯 담양, 장성, 내장산 인근 등 대나무밭이 있는 곳이면 발견할 수 있으며, 담자균류 말뚝버섯과에 속하는 버섯으로 처음에는 땅속에 지름이 3~5㎝의 흰색 알처럼 생긴 덩어리가 생기고 밑부분에 가지친 긴 균사다발이 뿌리같이 붙어 있으며 점차 위쪽 부분이 터지면서 버섯이 솟아 나온다. 버섯대는 주머니에서 높이 10~20㎝, 굵기는 2~3.5cm로 속이 비어있는 원통형으로 순백색이다. 버섯의 갓은 주름 잡힌 삿갓 모양을 이루고 강한 냄새가 나는 어두운 갈색의 점액질이 홀씨로 뒤덮인다.

특징은 버섯 갓의 내면과 버섯대 위쪽에서 순백색 망사모양 망태가 퍼져 땅 위까지 내려와서 화려한 레이스를 쓴 것 같이 되는 점이다. (사진:망태버섯의 성장과정 참고)

부모님들께서는 여름방학 중이니 자녀들과 함께 망태버섯을 찾아 자라는 환경, 성장과정, 그물의 크기, 모양 등 특성을 조사 관찰하여 보면 유익한 탐구 교육이 되리라 생각하며 권장하고 싶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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