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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동학농민혁명유족회 현판식

동학농민혁명 기포지 고창 유족회의 긍지 확인

2021년 11월 02일(화) 14:56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고창동학농민혁명유족회 현판식
동학농민혁명 기포지 고창 유족회의 긍지 확인

고창동학농민혁명 유족회(회장 김용선)는 지난 26일 현판식을 열고 유족회 사무실(고창읍 동리로 83)에 ‘고창동학농민혁명 유족회’ 현판을 걸었다.

이번 현판식 행사에는 김용선 유족회장을 비롯한 유족회원과 유기상 고창군수, 최인규 고창군의회 의장, 진윤식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 김동훈 고창군의회 초대의장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김용선 고창동학농민혁명 유족회장은 그동안 유족회에 현판도 없어서 늘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마침, ‘고인돌과 소나무’ 협동조합 강종환 이사장이 목판 새김을 한다는 말을 듣고 유족회 현판을 부탁하게 되었다.

고창출신의 서예가로 2004년 대통령 훈·포장 수상하였고, 한국 서예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는 김용귀 작가에게 글씨를 부탁하고 목판 새김을 위한 나무도 최상으로 구입하였다.

이에 강종환 이사장은 목판 새김을 시작한 이후 자신의 첫 작품을 재능기부하여 의미를 더했다.
현판전달식은 지난 9월 전북대 고창캠퍼스에서 조전환 교수를 비롯하여 ‘고인돌과 소나무’ 협동조합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강종환 이사장은 “‘고인돌과 소나무’ 협동조합에서 고창동학농민혁명유족회 현판을 제작하는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서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고창 문화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재능기부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군은 동학농민혁명의 시발점이자 성지로서 의향정신이 살아있는 자랑스러운 고장이다”며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동학농민혁명의 문화유산으로서의 소중한 가치를 세계 혁명사의 한 축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선 고창동학농민혁명 유족회장은 “이번 현판식은 고창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농민군 후손들이 마음을 모아 이룬 일”이라며 “고창은 1894년 3월20일 동학농민혁명의 기포지로서 그 어느 지역보다 많은 농민군이 결연한 의지로 참여하였다. 늦게마나 유족회의 현판을 걸어 ‘인내천’의 뜻을 되살리고 유족회의 긍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석영 기자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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