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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마을 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핵심지역 보존과 완충지역 생태관광 활용, 주민 수익창출 운영

2021년 12월 11일(토) 13:01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12월 2일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에서 운곡마을을 최고의 관광마을로 선정 발표하였다>

고창군의 조용한 고인돌·운곡습지마을(이하 고창운곡마을)이 지구촌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12월 2일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에서는 고창운곡마을을 최고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로 선정하였다.
지난 10월 운곡마을은 유럽연합(EU) 산하 공공조직인 그린 데스티네이션(Green Destinations)이 선정하는 ‘세계100대 지속가능한 관광지’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됨에 따라 이번 총회 전망을 밝힌 바 있다.

UN산하 세계관광기구(UNWTO)는 책임있고 지속가능하며 보편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관광 증진을 위해 처음으로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 선정을 실시하였다. 이는 UN이 결의한 전 인류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가장 부합한 관광지로 문화유산의 보존과 홍보, 관광을 통한 지속가능한 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마을을 인증해주는 사업이다.
이로써 운곡마을은 2015년 UN이 결의한 전 인류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가장 부합한 관광지로 인정받았다.

‘최고의 관광마을’로 선정된 고창운곡마을은 ▲경제, 사회 및 환경의 모든 측면에서 혁신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분명한 약속을 보증하는 ‘최고의 관광마을’ 라벨사용 ▲경험과 모범 사례, 학습 및 기회를 교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최고의 관광마을’ 네트워크 가입 ▲‘최고의 관광마을’ 질적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등의 특전을 부여받게 된다.
주라브 폴롤리카슈빌리(Zurab Pololikashvili) UNWTO 사무총장은 “우리는 각 마을의 고유성을 인식하고, 관광을 농촌 지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수단으로 만들기 위해 주도적인 역할과 계획을 수행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고창운곡마을은 거석문화를 대표하는 고인돌과 숲의 정령이 나올 것 같은 운곡습지를 품은 곳으로 1980년대 한빛원자력발전소에 물을 대기 위해 골짜기 안쪽에 있던 마을이 수몰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30여 년이 흘러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폐경지는 원시적 모습을 회복하며 놀랍도록 아릅답게 변화하였다.
운곡마을의 생태관광은 핵심지역 보존과 완충 지역의 생태관광 활용, 인근 마을 경제에도 도움을 주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봄가을로 매주 토요일 열리는 오베이골 장터는 6개 마을 특산물과 생산물을 판매하며 주민들의 일체감을 높인다. 한센인 정착촌이었던 호암마을의 경우 2005년까지는 축사로 인해 접근이 꺼려졌지만, 지금은 생태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되었다.

고창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 조용호회장은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 정이 넘치는 농촌마을에서의 휴식은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을 편안하게 보듬어 줄 것”이라며 “마을주민들도 농특산물 판매와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소소한 수익을 낼 수 있어 치유형 농촌관광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지속가능한 생태관광발전을 도모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생태문화관광지인 고창을 찾는 해외 여행객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유석영 기자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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