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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토·외일 마을 환경오염도 조사 결과 주민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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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도 기준치 이하 발암물질 검출안돼, 고통무시한 처사라며 주민 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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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9일(수) 17:37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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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고창신문 | | 성내면 월성리 외토·외일 마을 가축분뇨재활용시설(이하 퇴비사)과 축사시설의 환경오염도 조사 결과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12월 9일 오후 2시부터 외일경로당 앞 공터에서 마을주민 등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이루어졌다.
2019년 정부가 발표한 익산 장점마을 사례로 인해 민감도가 높아진 시기에 외토·외일 마을 퇴비사로 인해 주민들에게 암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고창군은 지난 3월부터 조사에 착수하였다.
이번 조사는 환경조사 전문기관인 (재)에스지환경기술연구원,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 등에서 퇴비사에 보관 중인 퇴비의 성분과 곰팡이 독소, 마을 주변의 토양·하천·저수지·지하수(음용수), 대기질 등 6개 분야에 대하여 이루어졌다.
마을 주변 하천, 저수지의 수질을 분석한 결과 발암물질로 알려진 카드뮴, 비소, 시안, 수은은 검출되지 않았고 토양오염 검사에서도 우려할만한 물질이 드러나지 않는 등 생활환경 오염도 검사 결과는 법적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퇴비사가 주민 암발생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연구진은 농촌지역에서 농업활동 중 사용되는 비료, 퇴비 등의 영향으로 지하수(음용수)에서 질산성 질소와 대장균군이 다소 높게 검출되어 지하수를 음용수 등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당부하였다. 이는 마을 환경의 전반적인 변화 원인을 퇴비사와 축사에 한정하여 특정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결과 발표에 나선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 연구원은 외토·외일 마을 퇴비사와 축사시설을 익산 장점마을 사례와 비교하며 발표를 진행하였는데, 익산 장점마을의 사례는 (유)금강농산이 퇴비로 사용해야 할 연초박을 불법으로 건조공정을 거쳐 유기질 비료원료로 사용하면서 건조 과정 중 배출되는 담배특이니트로사민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가 대기 중으로 비산되어 장점마을 주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외토·외일 마을 퇴비사는 가축분뇨를 교반(섞고)·부숙(썩히는)하는 시설 이외에 다른 공정이 없기 때문에 익산 장점마을 사례와는 다르다는 설명이다.
조사결과를 접한 마을 주민들은 2005년부터 민원을 제기한 문제에 대해 그간 주민들이 받은 고통을 무시한 처사라며 분개하였다.
주민들은 민원을 제기할 때만 퇴비를 치웠다가 잠잠해지면 다시 퇴비를 쌓아 썩히면서 그로 인해 발생하는 악취와 해충, 침출수 등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문제의 퇴비사를 군에서 매입하여 줄 것 등 주민들이 받은 고통에 대해 보상을 요구하였다.
군 관계자는 “퇴비사가 사유지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고 난색을 표하면서도 “일단 퇴비사가 주민 건강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와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조사는 마을 환경에 대한 기초조사일 뿐이고 주민들이 원한다면 환경부 소관 건강영향조사와 질병관리청 소관 암역학조사 등 추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고 안내하였다.
유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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