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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마을기금운영, 김성권 용기마을 전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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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2월 16일(수) 10:35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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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심원면 용기마을 김성권 전 이장 >
투명한 마을기금운영, 김성권 용기마을 전 이장
마을기금 조성으로 자체 재난지원금 분배
심원면 용기마을의 김성권(73) 전 이장은 지난 연말 마을 주민이 모인 가운데 따뜻한 이장 퇴임식을 치르고 신임 이장에게 권한을 양도하였다.
김성권 전 이장을 유명하게 만든 것은, 보기 드문 이장 퇴임식 때문이라기보다 용기마을의 자체 재난지원금을 조성하고 나눈 일 때문이다.
2010년부터 12년 연속 용기마을의 이장으로 활동한 김성권 이장은 마을 공금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알뜰하게 모아서 2회에 걸쳐 전체 40가구에 30만 원씩 재난지원금으로 분배하였다. 마을 이장으로서 총 2400만 원의 기금을 조성하였고 이를 마을 전체 가구에 공평하게 사용하여 주민 만족도를 높였으니, 일의 경영 능력과 수완, 정의로운 지도력 등이 없다면 할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공금만큼은 투명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주민의 어려움을 돕고 동네 민원의 해결사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는 김성권 전 이장은 그동안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는 많은 일을 해왔다. 저수지 준설사업과 여수토 증설 문제 해결을 비롯하여 특화 사업장의 중형관정 문제, 신복지회관의 구거문제를 해결하였고, 새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의 주택 처마와 창고 담장 문제 등을 해결하여 마을 이면 도로를 확장하였다.
이제는 폭설이 내려도 제설차나 기계가 다닐 수 있어서 마을에 걱정이 없게 되었다. 이러한 도로 확장의 문제는 개인의 재산권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서 주민 양보를 받아내기가 쉽지 않고 갈등의 여지가 많은 일이다. 그런데도 반대 주민을 설득하고 끝내 일을 성사시켰다는 것은 김성권 전 이장의 설득력과 추진력, 일에 대한 집념 등을 보여주는 사례일 것이다.
“우리 마을은 전 주민이 일심동체가 되어 앞에서 일하는 사람을 믿고 따르며 협동하는 마을”이라고 자랑을 아끼지 않는 김성권 전 이장은 “내 손으로 시작한 신복지회관을 준공식까지 마무리하고 싶은 바람도 있었지만, 이장을 하고자 하는 후배가 있었고 투표로 이장을 선출하는 일은 주민 분열 우려가 있기 때문에 후배에게 양보하고 뒤에서 보필하는 것이 마을 전체적인 분위기와 단합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하여 마을의 어른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라남근 심원면장은 “김성권 전 이장님은, 현재 추진 중인 심원면 체육센터 건립부지 ‘한평갖기’ 기금마련에도 솔선수범하신다”면서 “용기마을에 건축 중인 신복지회관은 다른 마을에서도 일찍부터 하고자 했던 숙원사업이었지만, 사업의 첫 단추라 할 수 있는 부지확보문제부터 난관이 높은 사업”이라면서 김성권 전 이장의 추진력을 높이 평가하였다.
김성권 전 이장은 “그동안 큰 탈 없이 이장으로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물심양면으로 협조해주신 용기마을 주민 덕분이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하면서 이제는 뒤에서 최선을 다해 밀어 줄 생각이며 신임 임귀택 이장은 더욱 추진력있게 용기마을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기대와 덕담을 잊지 않았다. 유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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