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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배영농조합법인 전량 수출로 연 20억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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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고창 배 생산 위해 친환경 과원 관리 및 수출검역 관련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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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3월 21일(월) 15:15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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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고창신문 | |
고창 배영농조합법인(대표 신점식) 정기총회가 3월 11일 고창읍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조합원, 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을 결산하고 2022년 고품질 고창 배 생산을 위한 사업 등이 논의되었는데 특히,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한 친환경 과원 관리 및 수출 검역 관련 교육이 진행되었다.
현재 35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고창 배영농조합법인은 고창군의 행정적 지원과 손발을 맞추며 지난해 미국, 대만 등에 고창 배를 수출하여 연간 20억 원을 상회하는 매출을 올리는 등 미래의 고창 과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5년 고창군 배 재배농가가 100% 참여한 가운데 설립된 고창 배영농조합은 1996년부터 캐나다와 대만에 수출을 시작하면서 현재까지 전량을 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내수는 거의 없다고 한다.
2003년에는 전라북도에서 유일한 원예전문생산단지, 대미수출전문단지로 발돋움하였고 2005년에는 고창읍 덕산리에 1018㎡의 선과장과 2개 조의 선과시설, 1160㎡저온저장고, 166㎡의 예냉시설 등을 갖추어 선과 및 보관, 처리를 체계화하였다.
2008년에는 뉴질랜드, 싱가폴, 홍콩 등으로 수출 대상국을 넓히면서 2011년 누적 수출량이 4800톤에 이르렀다.
2010년만 해도 매출액은 7억에 불과하였으나 2016년에 21억의 매출을 기록한 고창 배영농조합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줄곧 원예전문 생산단지로서 최우수 또는 우수 단지로 명성을 이어왔다.
고창 배영농조합의 김영호 이사는 “대미 수출이 전체 물량의 97%를 차지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친환경 과원 관리로 국내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 뿐 아니라 글로벌 GAP 인증을 받아 미국 수출단지로 지정이 되어야 비로소 수출이 가능하다고 전한다.
친환경 과원관리는 토양검사, 수질검사 및 GAP 교육과정을 포함하며 그 과정이 만만치 않다.
재배토양과 농업용수를 검사하여 기준에 적합한 농가 및 농지가 선정되면 재배과정 뿐 아니라, 출하 유통단계에 이르기까지 안전관리 대상농가로 집중 관리된다. 농산물 우수관리기준, 농약의 안전사용교육을 비롯하여 영농자재 및 위생관리 등의 안전관리 현장 교육이 수시로 이루어지며 영농 유해요소에 대해 지도 점검 및 관리를 받는다.
또한, 생산과정에서 제초제나 제초기도 GAP인증을 거친 제품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농약도 일괄구매로 분배되며, 배에 씌워지는 봉지도 검역관의 과원 시찰을 통해 검역 승인을 거친 봉지가 사용된다.
수확 전에는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최첨단 분석기기로 농약 잔류 검사를 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농산물만 수출하도록 절차화되어 있다.
수출농산물 선별 및 포장의 과정에서도 철저한 작업장 위생 관리가 이루어진다. 농림식품 검역검사본부에서 위촉한 예찰 전문가와 선과 전문가가 작업장 내에 상시 근무하며 관리하고 있고 조합에서 자체적으로 농약 및 화학 약제 전문가를 농약안전지킴이 위원으로 위촉하여 운영 중이다. 또한, 미국 검역관과 한국 검역관이 매일 149과씩 포장 완료된 샘플을 검사하는 과정을 거친다.
고창에서 28년간 배농사로 잔뼈가 굵었다는 김영호 이사는 그러한 과정보다 더 어려운 것은 냉해나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 병해충, 농사 인력부족 등 이라면서, 더욱이 농자재 가격은 자꾸 오르고 농산물 가격은 하락하여 고민이 깊다고 전한다. “여행은 무조건 좋다”는 김 이사는 코로나19로 즐겨 하는 여행길에 제동이 걸린 것도 스트레스인 듯하다.
하지만, “고창은 다른 지역에 비해 젊은 나무에서 맛도 좋고 저장성도 좋은 배를 생산하여 전량 수출하고 있다”면서 고창 배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한다. 덧붙여 “힘든 일이 많지만 배농사를 했기에 우리 가족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지 않았겠느냐”면서 “앞으로도 고창 배영농조합은 전량 수출을 목표로 하여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4월이 다가오고 있다. 눈부시게 흩날리는 배꽃은 조선 중기 여류시인, 매창(梅窓)의 ‘이화우(梨花雨) 흩날릴 제’라는 시조로 남았지만, 농부의 봄은, 배나무 가지 견인, 인공수분, 제초, 관수, 적과, 봉지씌우기 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과를 예약하고 있다. 유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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