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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의 성장은 교사의 보람, 흥덕중 이만수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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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 제18회 초아의 봉사대상 교육봉사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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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19일(목) 14:19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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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고창신문 | | 인터뷰 - 흥덕중학교 이만수 교장
제자의 성장은 교사의 보람, 흥덕중 이만수 교장
국제로타리 제18회 초아의 봉사대상 교육봉사대상 수상
과거에 비해 세상은 풍요로워지고 편리해졌다. 사람들은 아는 것이 더 많아졌으며 버거울 만큼 정보가 넘친다. 많이 알수록 더 많이 욕심부리기 때문인지 만족함을 알고 감사하기는 더 어려워졌다. 여러 이유로 감사하기 힘든 현대인들을 위해 감사의 달 오월이 있는 듯하다. 이를 계기로 주변에서 여러 차례 추천이 있어서 흥덕중학교 교장을 찾았다.
흥덕중학교 이만수 교장은 “교직은 다른 직업과 달라야 한다. 나는 농구와 농구하는 아이들을 위해 평생을 바치겠다”며 “나는 이들과 결혼했다”고 일찍부터 말해왔듯 평생을 교육에만 헌신하는 삶을 살고 있다.
이만수 교장은 체육교육을 가장 잘 하는 교사,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행복한 수업을 하는 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1989년에 전라북도에서 가장 오지인 부안군 위도 중고등학교에서 처음 교사생활을 시작하였다.
그곳에 수영장이 따로 있을 리 없었지만, 바다라는 천혜의 조건을 믿고 수영대회에 도전하기로 하였다. 출발연습, 턴 연습도 해보지 못한 제자는 익숙하지 않은 출발 때문에 물안경이 벗겨지자 도중에 멈춰서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기특하게도 끝까지 완주하는 투혼을 보여주었다. 섬마을학생들에게 산을 체험시켜주고 싶어 40여 명의 학생들을 데리고 지리산 등반을 하기도 하는 등 20대 교사의 열정 앞에 오지의 환경은 장벽이 될 수 없었다.
이만수 교장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학교대표 농수선수로 활동하는 것이 자랑스러웠다고 전한다.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 대표팀으로 출전하여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내어 한때는 국가대표 농구선수를 꿈꾸기도 하였다. 대학 진학을 앞둔 시점에서, 신체조건을 현실적으로 자각하게 되었고 결국 진로를 수정하여 체육지도자로서의 꿈을 새롭게 다듬으며 전북대학교 사범대학에 진학하였다.
이 교장은 1996년 부임한 전주 남중시절을 장밋빛 시절이라고 회상한다. 당시 농구부 선수들은 불리한 신체조건, 많은 패배의 경험, 운동부 숙소도 없는 등 열악한 환경 등으로 자신감을 상실한 상태였다. 학생들이 긍정적인 자아정체성을 갖도록 정신교육과 함께 선수들을 집에서 먹이고 재우며 방학 때면 같이 합숙훈련을 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1997년 제22회 전국 남녀 중·고 농구대회 우승, 1998년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 농구대회 우승, 2000년 제2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위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제자들이 모두 전주고등학교 농구선수로 진학하면서 전주고 농구부가 전국체전 3연패를 달성하는 밑거름이 되기도 하였다. 그때의 제자들이 국가대표 선수, 프로농구 선수로 성장하여 이 교장에게는 평생의 기쁨이 되었다.
“교사의 보람은 제자의 성장에 있다”고 말하는 이 교장은 “제자들이 연락을 해 올 때 가장 기쁘다”며 “남원교육지원청에 근무할 때는 국대출신 제자가 그 시골까지 찾아와 학생들을 지도해주기도 하였다”며 제자 자랑에 여념이 없다.
2020년 9월 흥덕중학교에 부임 직전까지 전북교육청 인성건강과 장학관으로 근무하면서 2년 동안 전국체전, 소년체전을 치렀고, 특히 운동지도자를 위한 복지 증진에 노력을 기울였다.
흥덕중학교는 “33명의 전교생이 8명의 선생님에게 사랑의 보살핌을 받고 있어서 소외된 학생이 없다”면서 “학생수가 적지만 이웃 학교와 연계하여 체육대회와 축제를 열고 있다. 이웃학교와 같이 행사를 하니까 학생들의 동료의식이 더욱 돈독해지고 훨씬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이 기타, 바이올린 등 1인 1악기를 다루도록 하여 가을에 이웃학교와 같이 축제를 하니까 더욱 열심이다. 작년에 하나밖에 없었던 락밴드가 올해는 두 개로 늘었다”고 조용조용하던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또한, 북고등학교에서 사범대학교에 진학할 학생들을 멘토로 삼아 흥덕면 복지관에서 일주일에 두 번 멘토-멘티 학습을 진행하고 있는데 학생만족도가 높다고 전한다. 흥덕면과 북고등학교, 흥덕중학교가 협응하여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고등학생들도 진학에 도움이 되고 흥덕중 학생들도 형, 누나들이 가르쳐주니 스스럼없이 공부할 수 있다고 반응이 좋다.
4월 30일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제51년차 지구대회에서 제18회 초아의 봉사대상(교육봉사대상)을 수상했던 이만수 교장은 마무리 인사로 “흥덕중 학부모님들은 학교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교육할 것”이라며 “학교의 선생님들은 그 누구보다도 교육 전문가이기 때문에 학교를 믿고 맡겨주시는 만큼 선생님들의 역량도 발휘될 것이다”면서 학부모와 교사에게 감사를 전한다.
유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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