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K-발사믹 ‘복복’, 국내최초 와디즈 식초 분야 1억 펀딩 성공
|
|
발사믹 식초의 신개념, 토핑형 제품으로 승부수, 뉴욕에서도 호평
|
|
2022년 08월 11일(목) 10:02 [(주)고창신문] 
|
|
|
| 
| | ⓒ (주)고창신문 | | 캐비어처럼 토핑하고 실고추처럼 음식을 장식하는 K-발사믹 식초의 신세계가 열렸다. 새콤달콤 감칠맛까지 나는 K-발사믹 식초의 신박한 변신은 펀딩 플랫폼 ‘와디즈’의 서포터(구매자)들을 사로잡아 20일 만에 113,475,500원의 모금에 성공하였다. 국내 최초로 와디즈 식초 분야에서 1억 넘게 펀딩된 유일한 제품인 ‘복복(BOKBOK)’ 브랜드는 고창 농업회사법인 제이앤푸드의 작품으로 고창 식초의 위상과 자부심을 높이고 있다.
발사믹 식초 브랜드 ‘복복’은, 포도가 아니라 100% 고창 복분자, 오크통이 아니라 전통옹기 초항아리로 고창의 특별함을 담았다. 2년 이상 숙성한 자연발효 복분자 식초에 복분자 발효액을, 맛과 향에 최적화된 비율로 배합한 후 초항아리에서 1년 이상 숙성한 현대식 발사믹 식초이다. 매년 20% 정도 농축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맛과 향이 진하고 영양 듬뿍 건강에 좋다.
귀여우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맛있는 음식의 멋진 플레이팅 제안
45만 명의 유튜버와 소통하는 인플루언서이자 디자이너인 드로우앤드류의 재능기부로, 귀여우면서도 세련된 외관을 갖춘 ‘복복’ 제품에는 기본 액상형 한 종류와 고체형 두 종류가 있다. 흑진주 구슬 모양의 발사믹 펄(Pearls)과, 치즈처럼 그라인더에 갈아 뿌릴 수 있는 발사믹 블록(Block) 제품은 특히 요리를 고급스럽고 분위기 있게 바꾸는 마법 같은 변신으로, 맛있는 음식을 멋있게 즐기고 싶은 서포터들의 감각을 자극하면서 호응을 얻었다.
실험적 시도가 담긴 스몰 브랜드의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지향하는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는 선주문 형식의 판매가 곧 펀딩이다. 판매자를 ‘메이커’, 구매자를 ‘서포터’라 하고 ‘리워드’라는 할인 혜택과 이벤트로 서포터의 관심을 호소한다. 참신한 제품의 새로움을 탐닉하는 와디즈의 서포터는 단순히 상품 구매만이 아니라 상품에 대한 평가나 응원을 하며 기업의 자립에 일조한다는 자부심을 느낀다. 메이커는 일정 기간 내, 자신의 목표액을 달성해야 펀딩에 성공하며 이후 브랜드의 자랑스런 이력이 된다.
‘복복’ 토핑형 발사믹 식초, 뉴욕현지인에게도 좋은 반응 얻어
‘복복’ 발사믹 식초는 와디즈 펀딩을 시작하기 전 7월 14일부터 양일간, 뉴욕 맨해튼의 식당에서 제품을 선보여 셰프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받았다고 한다. 제이앤푸드 임정영 대표는 “우리 식초가 새로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해외에서부터 보여줌으로써 고창 식초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시야를 넓히고 싶어서 뉴욕에서 ‘고창데이’ 행사를 추진하였다”고 전한다.
“뽁뽁” 소리가 나는 자연발효 식초 소리에서 영감을 얻은 ‘복복’ 브랜드는 ‘풍기는 향기가 그윽하다’는 의미의 형용사 ‘복복하다’가 어원이다. 임 대표는 이름을 지어놓고 보니 창의적인 젊은이들이 “뽁뽁”이라고 불러 더욱 기억하기 쉽고 부르기 쉬운 이름이 된 것 같다고 반긴다.
발효식품에 관심 많은 임정영 대표 K-발사믹의 세계화 가능성 희망
식품전공 교사 자격증을 가지고 영양사로 학교에 근무하던 임정영 대표가 스타트업 창업주로 변신하게 된 것은 심각한 건강문제 때문이었다. 한 달 넘게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어 ‘이러다 죽겠구나’라는 위기감을 느껴 건강한 새 삶을 모색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평소에도 영양사로서 발효식품에 관심이 많았던 임 대표에게 2019년 고창식초문화도시 선포식은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식초의 건강한 효능을 몸소 체험한 임 대표는 살던 아파트를 정리하여, 식초를 담고 사람들과 같이 체험하며 치유와 휴식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였다.
건강이 회복된다는 것을 느끼면서 본격적으로 식초를 시작하여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는 결심이 서 직장도 정리하였다.
대기업이 장악한 식초시장의 현실과, 초절임이나 무침 등으로 한정된 식초의 쓰임새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싶었던 임 대표는 발사믹 식초의 시장 변화에 주목하였다.
“서울 현대 백화점에 갔는데 한 벽면 전체에 발사믹 소스가 진열되어 있어 놀랐다”는 임 대표는 “발사믹 소스가 항상 식탁 위에 구비된 서양의 식문화가 우리나라에도 불과 2,3년 만에 확산되었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한다.
한국발사믹식초협회와 협업으로 다양한 해외 사례를 접하고 트랜드 분석과 기술이전을 받으면서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한 임 대표는 발사믹 소스를 본격화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임 대표는 “발사믹 소스를 수입하는 업체만도 180여 개가 넘고 시장규모가 100억 대로 커져서, 방향만 조금 바꾸어도 발사믹 소스로 유명한 이탈리아 모데나 제품을 능가하는 K-발사믹의 세계화도 가능하겠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고 전한다.
집에서도 파티를 하듯, 맛있고 멋있게, 건강에 좋은 식초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임정영 대표는 음식 궁합이 까다로운 일반 식초보다, 많은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발사믹 식초로, 더 나아가 평범한 액상형 발사믹이 아닌 토핑형 식초로 승부수를 던졌다.
토핑형 발사믹 아이디어 제품화까지 2년의 노력
토핑형 발사믹이라는 아이디어가 제품화되기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평생 흘릴 눈물을 다 흘렸을 거예요” 임 대표는 그간의 고생을 그렇게 전한다. 무엇보다 어려웠던 것은 발사믹의 맛과 향을 찾는 과정이었다.
2년 이상 숙성한 자연발효 복분자 식초에 복분자 발효액을 배합하고 숙성 발효되는 시간 동안 기다렸다가 맛보고 다시 배합하고, 기다리고 맛보는 과정을 무수히 반복한 결과 다른 식재료와도 잘 어울리는 비율을 찾았고 향긋하고 맛있는 ‘복복’ 제품이 탄생했다.
고창에 발효학교 설립으로 고창상품 부가가치 높이는 시너지효과 얻길
임 대표가 전하는 세 가지 바람은 첫째, 고창식초가 자연발효 식초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발사믹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여 한식세계화단체들과 연계성을 강화하고 해외수출로 고창식초의 명성을 세계화하는 것, 둘째, ‘물만 떠놓아도 식초가 된다’고 할 정도로 초산균이 가득한 식초문화도시 고창에서 모두가 건강하게 사는 것, 셋째, 발효식품학교가 세워져 고창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이로써 고창 상품의 부가가치가 확대되는 시너지 효과까지 얻는 것이다. 임정영 대표는 그것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식초업체가 있는 고창에서 식초에 관심이 있는 모든 군민이 생각하고 바라는 희망이라고 전한다.
임정영 대표는 ‘복복’의 성과는 혼자 이룬 것이 아니라, 고창의 모든 식초업체를 비롯한 사람들의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하며 ‘멀리 가려면 같이 가야 한다’는 말이 있듯 모두 같이 하기에 행복하다고 감사함을 표현한다.
유석영 기자
|
|
|
|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 Copyrights ⓒ(주)고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주)고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