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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구 유입으로 지역활성화 기여, 염택영 이사장

교육계, 의료계, 사회봉사 분야 기여로 군민의 장 공익장 수상

2022년 10월 11일(화) 15:21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인터뷰 _ 강호항공고등학교 염택영 이사장
교육인구 유입으로 지역활성화 기여, 염택영 이사장
교육계, 의료계, 사회봉사 분야 기여로 군민의 장 공익장 수상


고창군 군민의 날을 맞아, ‘군민의 장’ 시상식이 10월 4일 거행되었다. 올해로 제38회를 맞은 ‘군민의 장’ 공익장에는 염택영 강호항공고등학교 이사장이자 염치과 원장이 선정되었다.
염택영 이사장의 ‘군민의 장’ 수여는 교육계, 의료계, 사회봉사 분야에서 기여도를 인정받은 것으로, 소탈한 인간미와 어진 인품 등 덕망 높은 염 이사장의 군민의 장 수상이 뒤늦은 감이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염택영 이사장은 치과원장으로서 무료진료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의 의료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였고 강호학원 이사장으로서 어려운 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뿐 아니라 농촌인구 감소로 어려운 시기에, 교육을 통한 인구유입으로 지역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크다. 또한, 고창JC 제19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주민의 단결과 참여를 이끌었으며, 군민의식개선운동으로 지역사회발전을 선도하였고, 나눔과 봉사의 건전한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고창신문은 영예로운 군민의 장을 수상한 염택영 이사장을 만나 관련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 명예로운 군민의 장 수상을 축하드리며 고창군민이라면 누구나 받고 싶어하는 군민의 장을 받은 소감은?
생각지도 않은 큰 상을 받고 나니 이 상의 가치가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나 개인이 받는 상이 아니라 강호항공고등학교 모든 가족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강호항공고등학교의 선도적인 교육 시스템과 특성화 교육이 고창군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에게 진로 개척의 희망이 되었고, 전국 단위에서 학생들이 지원하는 학교의 위상으로 농촌인구 감소문제 해결에 기여하였다는 점이 공익장 대상자로 선정된 주된 이유가 되었을 것이다. 이 기회를 빌어, 항상 곁을 지키며 가족과 학교를 위해 헌신해 온 아내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하며 김보곤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강호항공고의 훌륭한 교직원들과 명예와 영광을 나누고 싶다.

2. 청소년 인구의 타지역 유출이 많은 고창군에서 강호항공고등학교는 청소년 인구유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강호항공고등학교의 자랑거리를 소개해 주신다면?
강호항공고등학교의 부교명은 ‘강호충효사관학교’이다. 충효정신을 인성교육의 근간으로 매년 충효사관수련캠프를 실시하는 등 인사예절교육, 가창훈련, 제식훈련, 산악극기훈련 등을 통하여 충과 효를 아는 강인한 의지인을 기르고 있다. 강호항공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인격 함양을 바탕으로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산업 인재 육성에 앞장서 왔으며 2005년에는 항공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받아 21세기 국가전략산업인 항공분야로 특성화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국방부 군특성화고 사업, 국토교통부 항공기초인력 양성사업과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 특성화고 명장 육성사업 등을 운영하여 유능한 항공전문인을 양성하고 있다. 강호항공고등학교는 청소년들의 진로에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희망을 주기 때문에 특성화고로서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실무 중심의 항공분야 맞춤형 교육으로 공군전문기술병, 공군일반부사관으로 임관하여 항공정비 경력과 기술을 축적할 수 있다. 항공분야 뿐 아니라 맞춤형 진로 지도로 공무원을 비롯하여 공기업에 다수의 학생들이 진출하고 있으며 2022년 대학 진학에서도 항공대, 고려대, 전북대, 전남대, 한서대 등 총 54명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진학하는 실적을 보였다. 올 1월에는 국방부 군 특성화고 평가에서 최우수 학교로 선정되었으며 매년 ‘대한민국 좋은학교, 대한민국 행복학교’에 선정되고 있다. 이는 우리학교 인성교육 시스템의 우수성과 실전에 강한 인재육성의 교육 체계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할 수 있다.

3. 선대인(先大人)께서 학교의 설립자였음에도 교육계로 진학하지 않고 치과대학을 졸업하셨는데 그 시절로 돌아가서 다시 선택하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 것인지?
인생은 선택의 연속인데 선택은 매번 어렵다. 하지만, 치과의사로서의 삶은 나의 선택이었고 교육자로서의 삶은 선택이었다기 보다는 집안의 사명이었다. 강호항공고등학교는 선친이신 강호 염규윤 박사께서 1979년 설립하신 학교법인 강호학원의 학교이다. 선친께서는 ‘강인한 의지인’, ‘성근스런 행동인’, ‘심미로운 예지인’, ‘창조적인 재능인’의 건학이념으로 성(誠) 근(勤) 미(美)를 구현하고자 하셨고, 초대 이사장 서유정 여사께서는 교육의 근간을 충효(忠孝)로 삼고 경천애인(敬天愛人), 경친숭례(敬親崇禮)를 실천 덕목으로 학교 경영의 초석을 마련하셨다. 두 분의 숭고한 정신이 후대까지 계승되도록 후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소명의식이 있었다.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과 아픈 환자를 치료하는 진료는 어느 한쪽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나의 삶이었고 앞으로도 어느 쪽도 포기할 수 없을 것 같다. 치과 의사로서도 단순히 환자를 치료만 한 것이 아니다. 환자들로부터 세상의 변화를 느끼고 공감하며 인간적인 정을 나누었다. 또한, 어려운 환자들에게 기꺼운 마음으로 무료진료봉사를 하는 일은 의사로서의 보람과 의미를 더해주었기 때문에 의사로서의 삶도 감사하고 행복하다.

4. 일반적 기준으로 볼 때 성공적인 삶을 살아오셨는데 힘든 점은 없으신지?

인생이 힘들지 않다면 인생이 아닐 것이다. 어떠한 환경에서 어떠한 삶을 살든 늘 힘든 일은 있는 것 아니겠는가? 다만, 내 경우에는 선친께서 고창군에서는 유명하셨고 당신 개인의 삶에 있어서나 자녀에게도 굉장히 엄격한 분이셨기 때문에 평생을 조심스럽게 살아온 것 같다. 젊은 세대를 비롯하여 요즘의 사회적인 분위기는 개인주의적이고, 행동이나 표현이 거침없다고 할수 있을 만큼 자유롭다. 내가 그렇게 살아보지 않아서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 걱정도 된다. 이런 것이 세대 차이인가 싶다. 또한, 인구감소로 학생수가 줄어서 걱정이다. 우리나라 교육계 전반에 걸친 현상이지만, 전반적으로 학생수가 줄면 우수한 인재모집이 그만큼 어려워지기 때문에 우수한 인재가 강호항공고를 찾아오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 중이다.

5. 앞으로의 계획과 바라는 바가 있다면?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베풀고 ‘잘 사는 인간 육성’을 지향하셨던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학생의 자아실현을 돕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일은 학교 이사장으로서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기초 실업 교육을 업그레이드하여 국가 전략사업이자 최첨단 산업인 우주항공분야 교육으로 미래 핵심 산업을 선도하며 강호항공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창조적인 재능인으로서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기를 희망한다. 이를 위해, 보다 더 선진적이고 첨단화된 시설을 구축하고, 안락하고 평화로운 환경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실력을 연마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강호항공고등학교 학생들이 충효를 근간으로 사회와 국가에 봉사하고 기여하는 미래 사회의 자유롭고 주체적인 인간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유석영 기자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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